한옥마을 연계한 복합 야외 테마 운영, 투자 금액에 따라 수익 배분

[창업일보 = 이정우 기자]

방탈출 카페 ‘비밀의 화원’이 전주점 오픈을 위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비밀의 화원은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부산, 광주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일부 상징적 매장의 경우 방탈출 애호가들이 이용자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로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오픈한다는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비밀의 화원은 올 4월 홍대 3호점의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크라우디를 통해 진행했다. 당시 79명의 투자자에게서 총 2억2000만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홍대 3호점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달 정식으로 오픈한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대상인 전주점은 전주 한옥마을 부근 객리단길 상권에 들어서며, 실내 테마 3개와 복합 야외 테마 2개가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한옥마을과 연계한 복합 야외 테마는 고객들이 한복 등 의상을 입고 한옥마을을 탐방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전주점 크라우드펀딩의 투자 금액은 전주점 테마 콘텐츠 제작 및 인테리어 비용으로 쓰인다. 투자자는 전주점의 초기 총 투자 금액 가운데 개별 투자 금액 비율(지분율)에 따라 이익 배분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는 매출에 따라 손실도 볼 수 있어 투자 시 매장 가동률에 따른 손익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비밀의 화원 전주점의 크라우드펀딩은 현재 크라우디에서 사전 공개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픈 알림을 신청하면 청약이 시작될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크라우디는 국내 대표 투자형,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제주맥주 △펫프렌즈 △콘랩컴퍼니 △퀘이형제전(展) 등 여러 스타트업 및 문화 콘텐츠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