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K-스타트업’ 공모 마감 7352팀 신청 "역대 최대 규모 신청"

올해 K-스타트업 모집에 7000여개가 넘는 창업이기업 신청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사진은  스타트업 관련 박람회에서 VR 기업 시연 장면이다.
올해 K-스타트업 모집에 7000여개가 넘는 창업이기업 신청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사진은 스타트업 관련 박람회에서 VR 기업 시연 장면이다.

[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창업전성시대가 도래하는가.

최고의 창업기업을 선발하는 ‘도전! K-스타트업’에 역대 최대규모의 기업이 신청했다.

또한 신청자 나이도 16세에서 86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창업자들이 도전해 창업에는 나이는 더이상 성역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도전! K-스타트업 2021‘의 예선리그 접수결과 총 7,352팀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중기부와 관계부처가 각 소관분야 별로 예선리그를 운영하고, 중기부가 각 예선 리그를 통과한 우수팀들을 대상으로 본선·결선·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수상팀을 가리는 협업방식으로 운영된다. 2016년에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해 이후 202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특허청 등 3개 부처가 추가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6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산림청이 함께해 총 10개 부처의 9개 분야 리그를 아우르는 명실상부 국내 대표 창업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3월 협업에 참여하는 10개 부처들과 공동으로 ’도전! K-스타트업 2021‘ 사업을 통합 공고했고, 각 부처들은 7월까지 각 예선리그 별로 참가 희망자 모집을 진행했다.

올해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총 신청규모는 2016년 동 창업경진대회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인 7,352팀이 신청한 가운데 최연소 16세에서부터 최고령 86세 창업자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창업자가 신청해 사회 전반의 창업열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청년층의 창업 증가와 맞물려 20∼30대 청년 창업자의 신청이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이번 참가 신청을 마친 창업자들은 8월말까지 각 분야 예선리그를 거치게 되며 이를 통해 선발되는 180개 팀은 9월말부터 진행 예정인 ‘도전! K스타트업 2021’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중기부는 본선과 결선을 통과하고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20개팀에 대해 순위별로 최대 3억원의 상금과 함께 2022년도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참여시 서류평가를 면제하는 등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을 제공한다. 

중기부 노용석 창업진흥정책관은 “최근 창업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디지털 기술 등 경제·산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 창업 시도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도전! K-스타트업과 같은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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