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린 사랑' 루브나 아자발의 섬세하고 압도적인 연기
2021년 가장 따뜻하고 강렬한 여성 연대 영화 '아담'
8월 25일 개봉 확정 & 메인 포스터 최초 공개!

제7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인 영화 '아담'이 8월 25일 개봉한다.

[창업일보 = 이이영 기자]

"나는 너의, 너는 나의 삶을 바꾼다"

혼전 임신 사실을 숨겨야만 해서 고향은 떠난 여인 ‘사미아’는 일자리와 숙박시설을 찾아 카사블랑카를 정처 없이 떠돌다가, 남편과 사별 후 홀로 8살 딸 ‘와르다’를 키우며 빵집을 운영하는 무뚝뚝한 여인 ‘아블라’를 만난다.

처음에 ‘아블라’는 ‘사미아’를 냉정히 돌려보내지만, 위험한 길가에서 밤을 지새우는 ‘사미아’가 신경 쓰여 결국 자기 집에 며칠간 머물며 함께 빵 만들기를 허락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점차 열며, 생애 잊지 못할 치유의 경험을 한다.

제7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센티멘탈 휴먼 드라마 <아담>이 오는 8월 25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영화 <아담>은 각자 이유로 상처를 떠안고 사는 세 여성이 카사블랑카에 있는 한 빵 가게에서 생애 잊지 못할 치유의 경험을 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센티멘탈 휴먼 드라마이다.

<가버나움>의 나딘 라바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셀린 시아마 등과 함께 전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 마리암 투자니의 <아담>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세 여성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상대방을 응시하는 시선이 연대로 발전하는 이야기를 강렬하고 세밀하게 그려낸다.

특히, 카사블랑카의 자연광이 깊게 스며들며 완성된 아름다운 미장센은 극의 몰입감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그을린 사랑>의 주역 루브나 아자발을 중심으로 니스린 에라디와 두아이 벨카우다가 이룬 완벽한 연기 앙상블은 관객들에게 국적과 문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여운을 안길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섬세한 손길과 함께 아기 ‘아담’을 바라보는 ‘사미아’의 보드라운 시선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는 불그스름한 태양 빛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여운을 형성하며, <아담>을 향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최고조에 이르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여성에게 보내는 편지”(뉴욕타임즈)라는 해외 언론 매체의 극찬은 서정적이고 시적인 여성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끝으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엠블럼 하단에 나열된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은 <아담>이 전 세계적으로 입증된 걸작임을 방증해 예비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세 여성의 삶을 바꾼 아름다운 만남과 뭉클한 연대를 그린 <아담>은 오는 8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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