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전문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국민의 균형 잡힌 역사 인식 확립에 기여

한국사 진흥을 위한 관계기관들간의 정책간담회가 28일 열렸다
한국사 진흥을 위한 관계기관들간의 정책간담회가 28일 열렸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한국사 진흥’을 위한 관계 기관장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28일 “한국사 진흥을 위한 관계 전문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사 진흥을 위한 관계기관장 정책간담회에는 국사편찬위원회 김인걸 위원장,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강대중 원장, 동북아역사재단 이영호 이사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안병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여러 매체에서 한국사 관련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있어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 발생 및 대중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인식에 공감하며, 국민에게 차별화된 고품격 한국사 콘텐츠 공유·확산을 위해 대표 전문기관이 연계, 협력하기 위한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교육 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한국사 지식 공유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학습자들이 이용하는 교육 플랫폼을 활용하여 한국사 콘텐츠 확대, 보급을 힘써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국사 진흥 및 활용 확대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관계 기관의 전문 지식, 보유 정보, 최신 동향 등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사 전문기관별 주요 역할에 대하여 논의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사료’ 중심, △동북아역사재단은 ‘동북아 역사’ 중심,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사 진흥’ 중심으로 콘텐츠 공동 기획 및 개발, 자문 역할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교육 콘텐츠 활용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국민의 균형 잡힌 역사 인식 및 한국사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해 정제된 한국사 강좌의 개발, 보급이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사 진흥을 위해 전문기관들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추진하였다는 점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사 진흥을 위하여 국가적인 관심과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국회가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정책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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