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3일 재난지원금이 소득하위 88%에 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는 23일 재난지원금을 소득하위 88%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장면. 사진 국회 제공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전국민 88%에 1인당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위 12%는 제외된다. 

23일 여야는  1인당 25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맹성규 의원은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기 했다"면서 "고소득자를 빼고, 1인가구 기준으로는 5000만원 이상자를 빼고, 맞벌이·4인 가구 등은 지급하는 기준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 규모의 경우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을 합쳐 총 1조5000억∼1조6000억원 가량 늘리기로 했다. 여야는 2조원 규모의 국채는 정부안대로 상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추경 총액은 정부제안액보다 1조 9000억을 늘어난 34조9000억원이다.

여야는 기획재정부의 추경안 세부 조정작업이 끝나는 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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