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0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 상정 시 경기북도 설치법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는 김민철 의원.
지난해 9월 10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 상정 시 경기북도 설치법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는 김민철 의원.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경기북도설치 국회추진단’이 출범해 '경기북도 설치'가 가속화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경기북도 설치를 주도해왔던 김민철, 김성원 의원은 이날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국회추진단의 출범을 발표했다.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국회추진단 출범
김민철・김성원 공동대표 중심으로 여·야 가리지 않고 한뜻으로 추진하기로


김민철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는 지난 70년 동안 ‘안보’를 이유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이중・삼중의 규제를 받으며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해 왔으며, 경기북부가 발전하려면 별도의 광역자치행정의 주체가 되어 독자적인 개발계획과 효율적인 道政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에 김민철 의원과 김성원 의원이 각각 '경기북도 설치법안'을 대표발의하였고, 12월에는 1987년 대선 공약으로 <경기북도 설치> 주장이 나온 후 33년만에 최초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입법공청회까지 마쳤다.

경기북부가 남부에 비해 경제・사회・교육・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열악하다는 것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대부분 공감하고 있고 <경기북도 설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북도설치 국회추진단’이 국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경기북도 설치에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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