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프렌즈 이정우 대표는 “2019년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라는 가장 큰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토종 블록체인 메인넷인 ‘사슬(SASEUL)’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창업일보 = 박용우 기자]

블록체인에 대한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의 기술 지원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모듈화한 솔루션을 판매 중인 스타트업이 상용화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서 블록체인 시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아티프렌즈(Arti Friends) 이정우 대표가 “토종 차세대 블록체인 엔진 ‘사슬’의 안정화와 최적화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아티프렌즈 이정우 대표는 “2019년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라는 가장 큰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토종 블록체인 메인넷인 ‘사슬(SASEUL)’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자체적인 기술들로 완성된 엔진 사슬은 2020년까지 안정화 테스트를 거쳤다. 올해부터는 사슬의 상용화와 확장사업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슬 엔진의 보급화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현재까지 약 8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3, 4분기 수주잔고를 확보하면서 올해 20억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오는 7월 유니티와 VSP(Verified Solution Partner) 계약 파트너 자격을 얻기 위해 SDK(소프트웨어개발도구) 유니티 패키지를 제작 중”이라고 전했다.

토종 블록체인 엔진인 사슬은 PoW, PoS 등의 합의 알고리즘이 아닌, 자체 개발한 HAP-2(가설수락검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이대표는 “실제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라는 가장 큰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하이퍼레저, 클레이튼 등의 가장 큰 단점인 '탈중앙화 포기' 문제부터 아비터(Arbiter)라는 별도의 스토리지 노드를 개발해 저장공간 문제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대표는 “블록체인에 대한 높은 기술 장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의 기술 지원을 위해 아티프렌즈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모듈화한 솔루션을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에는 두바이 소재의 암호화폐 거래소(Aladdin Exchange)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한바 있다. 이외에도 창업 초기 AI, 빅데이터 기술 개발과 사업 경험을 살려 테크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들로부터 SI(System Integration) 개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티프렌즈는 작년 12월부터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외 국내 게임사 100여곳과 함께 NFT 거래소를 구축을 위한 초대형 연합 불록체인게임 프로젝트 ‘아이템버스’에서 메인 개발사로 참여중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NFT SDK는 아티프렌즈의 독자 기술인 사슬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아티프렌즈 이대표는 “전문직 충원을 위한 공개 상시 채용을 실시한다. 새로운 배움에 열려 있는 마인드의 소유자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블록체인 노드 설치 경험자와 백엔드, 프론트엔드 등 전방위적으로 블록체인 개발자들을 적극 채용 중”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티프렌즈는 금년 한해를 사슬을 이용해 차세대 국내 블록체인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을 원년으로 삼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의 표준 엔진으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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