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모임 신복지대전포럼이 10일 대전광역시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창립총회를 통해 ‘이낙연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적극 활동에 나설 것을 공식 천명했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지모임 신복지대전포럼이 10일 대전광역시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창립총회를 통해 ‘이낙연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적극 활동에 나설 것을 공식 천명했다. 발기인 수는 2200여명, 가입 회원은 1만3000여명이었다. 

지지모임 관계자는 "이에 앞서 출범한 신복지충남포럼 발기인 2000여명, 신복지충북포럼(5월 27일) 발기인 2500여명을 합치면 충청지역 세 곳의 발기인 수만 7000여 명에 육박해 오는 19일로 예정된 신복지세종포럼까지 출범할 경우 중원지역에서의 이낙연 지지 확산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10일 신복지대전포럼 발기인 2200여명, 회원 1만3000여명으로 1만명 목표 초과
대전시 광역의원 민주당 소속 21명 중 8명(38%), 기초의원도 8명도 힘 보태
李 , K-바이오 전진기지 및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등 대전 발전 혁신전략 밝혀


이날 이낙연 전 대표는 창립총회 특강에서 “과학의 도시 대전은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을 선도해 나갈 곳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의 선두국가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그러나 이런 대전도 수도권만 비대해지고 지역은 쇠퇴하는 추세를 피해가지 못해 대전 인구가 2013년 154만 명에서 2020년 147만 명으로 줄었고, 특히 청년(19~39세) 인구가 지난 10년 동안 6만 명(2010년 49만 명에서 2020년 43만 명)이나 줄어들었다”고 대전 현황을 진단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청년들이 살고 싶고, 청년들이 모여드는 대전으로 만들기 위한 ‘대전 발전을 위한 두가지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는 대전을 K-바이오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것으로,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백신 바이오산업 지원예산 특별편성을 약속했다.

다음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으로, 이를 위해 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완성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충청산업문화철도 구축, 초광역 자율주행자동차 특구 조성 및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 등의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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