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스타트업 투자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위아더’(WE ARE THE)에 프리A 투자했다고 밝혔다.

[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국내 패션유통시장 규모는 2020년도 기준 대기업 브랜드 24조원, 중소브랜드 26조원 규모이며, 오슬이 타겟으로 하는 국내 패션 생산시장 규모는 약 15조원 규모다. 15조원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낸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의류제작 허브 플랫폼 스타트업 ‘위아더’다.

스타트업 투자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위아더’(WE ARE THE, 각자대표 조형일, 강상구)에 프리A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위아더는 간편한 의류제작과 부담 없는 최소주문량(MOQ)으로 간편한 발주관리, 다품종 소량생산 등 현장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한 ‘오슬’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의 의류제작 과정의 불필요한 단계를 대폭 간소화한 중개 서비스를 공급해 국내 의류생산 단계의 혁신을 목표로 한다.

‘위아더’ 조형일 대표는 “서비스 오픈 1년만에 B2B 디자이너 회원 5,200명을 돌파했다. 1,500여개사 의류생산공장이 등록된 국내최다 의류생산공장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디자이너와 생산공장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대표는 “학생부터 쇼핑몰, 브랜드, 팬클럽, 펀딩, 애니메이션, 마케팅, 건설, 제조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단체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누적 방문자가 무려 354,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오슬’에서는 공장 검색부터 비교 견적, 전자 계약 그리고 3D 시뮬레이션과 패턴을 활용한 스마트 One-Stop 생산대행까지 최고의 품질의 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의류제작 토탈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오슬’은 창업 1년만에 1,500여개사의 의류 생산공장이 등록돼 있는 국내 최다 의류생산공장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오슬의 중개 서비스를 통해 제작된 의상만 총 60만벌에 달한다. 이번 투자 단행으로 K패션 및 의류제작 환경에서 혁신을 주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슬이 제공하는 다양한 조건을 통해 디자이너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효율적인 서비스를 선택해 쉽고 간편하게 의류를 제작할 수 있다. 의류 디자이너의 가장 큰 어려움인 평균 30단계에 이르는 복잡한 제작과정은 줄어들고, 재고에 대한 리스크는 감소된다.

위아더 조대표는 “디자인 등록만 하면 맞춤 상담과 제작 관리, 자동 재고 연동관리 시스템을 통해 리오더 솔루션, 제작관리에 대한 투명한 현황, 낮은 수수료, 검색, 비교검색, 전자 계약 등 편의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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