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즈 작. 신부. 22 30cm.
28일부터 광주 차이나센터에서 한중미술교류전이 열린다. 중국화가 양즈 작. 신부. 22ⅹ30cm.

[창업일보 = 이이영 기자]

‘한중문화교류의 해’ 기념 한중교류전이  내달 2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광주차이나센터에서 열린다.

한중미술협회는 올해와 내년을 한중양국의 정상간 ‘한중문화교류의 해’로 정하기로 협약을 한바 있다.

이에 발 맞추어 그간 중국작가들과 꾸준하게 전시를 이어온 한중미술협회는 중국인으로 김형직 사범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미술을 전공하고 북한 주재 중국외교관을 역임하였던 상바이(商白)화가를 협회 수석 큐레이터로 영입하는 한편, 차홍규 명예회장이 광주, 제주, 부산소재의 중국총영사들을 접견하고 한국과 중국작가들과의 교류를 추진했다.

그 일환으로 우선 1차로 광주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에서 중국 광주총영사관(총영사 장청강/張承剛)의 후원으로 5월 28일(금)부터 6월 18일(금)까지 한중미술협회원들과 중국작가들의 교류전이 열린다. 

차홍규(한중미술협회 회장) 작. 지구의 위기1. 30ⅹ25ⅹ10cm
차홍규(한중미술협회 회장) 작. 지구의 위기1. 30ⅹ25ⅹ10cm

한국측 참여작가는 명예회장 차홍규(하이브리드)를 비롯하여 안광수(조각), 백희영(서예,회화), 김미행(석판화), 류안(사진), 박은희(문인화), 이지연(서양화), 구경미(서양화), 신재호(한국화), 오미자(민화), 박경묵(한국화), 김동규(한국화), 우희내(한국화), 김민규(서양화), 이석우(도예), 이상순(서양화), 정원일(사진), 윤상민(사진), 김국(서양화), 이규석(조각), 김형준(한국화) 작가 등이다.

중국 측 참여 작가는 상바이 한중미협 수석큐레이터가 엄선한 칭화대 고급 연구반 교수인 유화이용(刘怀勇) 화가를 비롯하여 국가 1등 미술사인 인민대 우젠페이(武剑飞)교수, 국가 1등 미술사인 중원문화예술대학 시지에홍(师界弘)교수와, 차홍규 명예회장이 엄선한 세계적 사진작가인 북경의 양즈(陽子)를 비롯하여 중국광저우 미대 교수 잉롱(瀛龙), 광저우 화원의 처신(车薪), 추이광즈(崔广志), 서예가인 초원시 당서기 위자오리(于兆利)등 중국의 저명한 작가들이 한중미협 소속의 작가들과 우정의 전시를 나눈다.

중국화가 지지에홍, 전통건축물. 68ⅹ68cm
중국화가 지지에홍, 전통건축물. 68ⅹ68cm

한중미술협회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6월과 7월은 중국 제주총영사(총영사 왕루신/王鲁新)의 후원으로 제주 예술의 전당과 제주공자학원에서 한중교류전을, 9월은 다시 중국 광주총영사의 후원으로 목포 공자학원에서 한중교류전을, 10월에는 국회 아트갤러리에서 한중미술협회가 주관하여 한 달간 중국작가들을 초대하여 2021년 ‘한중문화교류의 해 우정의 전시’를 마무리한다.  

한중미술협회는 2009년 창립한 이후 중국의 북경, 상해, 광저우, 심양, 위해, 청도, 연태, 초원, 단동 등 등 중국의 여러 지역의 시립미술관을 비롯하여, 국내의 공공기관 등에서도 회원들의 부담이 없는 무료 초대전시를 제공받아 전시를 이어오고 있는 미술단체로, 코로나 19의 와중에서도 중국 여러 시정부들의 초정에 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중국대사관과 협력하여 국내에서 우정의 한중교류전을 이어오고 있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시문의는 광주 차이나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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