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체외진단 바이오 업체인 프로테옴텍이 올 하반기 기술성평가를 시작으로 기업공개 일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프로테옴텍은 조만간 출시될 코로나 현장검사 키트, 아나필락시스 현장진단 키트, 신속 항생제 감수성 진단 제품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제품 라인업의 출시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요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올해 매출 등 실적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테옴텍은 이미 허가받은 코로나19의 항체 검사 키트, PCR 검사 키트와 더불어 신규로 일반용 코로나19 즉석 항원 검사 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아나필락시스 신속진단 제품을 개발했는데, 이는 백신 접종 시 발생한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한 진단 제품으로 현장에서 몇 분 안에 검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기존에는 전문 검사실에서 검사를 수행하고 검사에 수 시간이 걸리는 제품만 존재해 왔다.

또한 프로테옴텍은 세계 최초로 전기용량 측정기술을 이용해 항생제 처방에 필요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기존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수행하고, 2배 이상의 항생제 종류를 동시에 검사 가능한 항생제 감수성 신속 진단 키트의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진출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근 매년 1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는 120종 알러지 원인물질을 측정하는 반려견 알러지 진단 제품을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테옴텍의 임국진 대표이사는 “사업성이 우수한 제품군이 올해 상반기에 상용화돼 이를 반영해 대폭 향상된 실적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IPO에 나설 계획이다. 주주 여러분들이 모두 만족하실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저와 회사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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