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온라인 합동 채용설명회가 8일부터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수도권 외 14개 광역 지자체 등 100여개의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8일부터 5월 26일까지 7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채용설명회는 지역인재에게 혁신도시 지역인재제도 설명, 이전공공기관의 취업정보 제공,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 운영 등 관련 홍보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청년 취업 촉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이다.

지역인재는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의 광역시․도,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에 소재한 지방대학 및 고등학교를 최종적으로 졸업하였거나, 졸업예정인 사람을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하여 2019년 오프라인 행사 대비 8배 증가한 11만 1,029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공공기관 및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출연하여 기업 인재상을 소개한 동영상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도 코로나-19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대신 취업준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 제공을 위해 설명회 기간을 대폭 늘려 7주간 진행된다.

전국 10곳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작년 지역인재 채용 대상 공공기관으로 추가 지정 고시된 공공기관 등 모두 10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채용설명회 누리집(www.innocity-jobfair.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관별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와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재직자 선배 브이로그(VLOG),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진로적성검사,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등이 신입사원 채용 시 지역인재를 일정비율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규정하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18년부터 시행하여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인재채용이 목표에 미달하는 경우에 기준목표비율 만큼 추가로 합격 시키는 채용목표제 방식 적용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비율'을 27%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별 채용실적을 매년 공표하며 경영평가에도 반영하여 제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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