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11~14일 4일간 지급현황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 나흘동안 3조 4000여억원이 풀렸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 나흘동안 3조 4000여억원이 풀렸다.

[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 244만명이 신청해서 모두 2조 4000여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14일 동안 나흘간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244만명에게 3조3949억원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1차 신속지급 대상자 276만명 중 첫 나흘간 신청률은 88.5%이다. 14일 하루 동안 8만6187명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했으며 이들에게 1040억원을 지급했다. 14일 0시부터 낮 12시까지 신청한 2만1112명에는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255억원이 지급됐고, 이후 밤 12시까지 신청한 6만5075명에는 15일 새벽 3시부터 785억원이 지원됐다.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신청률은 각각 98%, 95%로 일반업종 85%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1일부터 13일 사흘간 지원한 236만명 중 집합금지·영업제한 시설 82만5000명를 업종별로 분류하면 식당·카페가 56만6000명으로 3분의 2 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이미용시설 7만8000명, 학원·교습소 7만명, 실내체육시설 4만2000명, 유흥시설 5종 3만명, 노래연습장 2만5000명을 차지했다.

중기부 이은청 소상공인정책과장은 “14일 오후에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40만명에게 기존의 문자 전송과 달리 카카오 알림톡으로 재차 안내했다”며 “중기부는 신속지급 대상자 중 미신청자 수를 모니터링하면서 이들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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