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창업진흥원은 2일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친환경, 제조 등 유망 기업 총 25개사를 위한 '온라인 수출지원 상담회'를 개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창업진흥원이 우수한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창업진흥원이 우수한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이번 상담회를 주관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양한 전세계적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해외 마케팅, 분쟁해결 및 수출계약서 작성, 수출입금융·외국환거래법, 수출·적하보험, 국제조세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상담회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민·관 협력모델을 구축, 스타트업의 해외 실증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안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민·관 협력으로 역량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대기업의 노하우와 창업기업의 우수 아이디어를 결합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며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업과 같은 디지털 전환과 대기업·중소벤처창업기업의 협업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 됐다"며 "온라인을 통해 열리는 해외진출 상담회을 계기로 우리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외시장으로 널리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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