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정우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스마트해지고 있다. 

앱(APP)을 활용해 본사 및 매장 직원의 업무지원, 편리한 주문 등 다양한 범위에서 앱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직원 외 고객 편의를 위해 주문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맴버십 앱을 자체 개발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커피브랜드 ‘빽다방’의 경우 스탬프와 모바일쿠폰(교환권, 금액권)을 한 눈에 확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메인 메뉴 체계 및 디자인과 스마트오더 주문 가능 거리 확대, 모바일 쿠폰 예약 전송 및 전자영수증 기능 등을 추가해 고객에게 보다 스마트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빽다방 업무관리 어플리케이션

가맹 개설/오픈 관리 기능을 추가해 가맹점 영업 단계부터 개설까지 각 프로세스 별 진행 현황 확인이 용이한 앱도 있다.

편의점 ‘GS25’는 스마트 업무지원 앱 '근무중25'를 구축, 편의점의 전반적인 업무를 스마트폰 앱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근무중25'를 통해 시간대별 업무 체크리스트 설정, 실시간 인수인계서 작성, 긴급 공지사항 자동 알림, 상품 유통기한 관리 등의 업무가 앱으로 가능하다.

앱을 활용함으로서 구두 안내, 수기 업무 일지 등으로 진행됐던 기존 업무 방식을 디지털화하여 업무 효율과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식 스타트업 ‘외식인’은 FQMS(프랜차이즈품질관리시스템)’라는 앱 서비스에 ‘슈퍼바이저 업무 관리 기능’을 도입해 본사의 가맹점 관리 업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슈퍼바이저 업무 관리 기능’은 슈퍼바이저가 앱을 통해 가맹점 관리를 포함한 업무 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방문 계획을 등록한 후 매장 품질 진단을 실시하면 방문 결과까지 자동으로 연동되어 업무 완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업무 누락 및 지연을 방지 할 수 있으며, 본사 관리자는 전체 슈퍼바이저의 업무 진행 현황 파악이 가능하다.

업계관계자는 “전국민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앱을 활용한 서비스 구축은 본사 직원과 매장 인력, 고객들의 펀의성과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며 이에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주문 외에도 다양한 범위에서 앱 서비스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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