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은 스타트업의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프로그램 전문가 등이 모여 장시간 쉬지않고 특정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말한다. 해커톤은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됐으며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하는 개발방식이다. 국내에서도 거점대학 등의 다양한 창업지원기관을 중심으로...<이하생략>

 

국내에서도 거점대학 등의 다양한 창업지원기관을 중심으로 최근 수년간 프로그램, 하드웨어 개발, 사업계획, 창업실습 등에 적용하여 진행을 하고 결과에 대해 시상을 한다. 중고생을 비롯하여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등 참가 대상이 비교적 세분화 되어 있으며 해커톤, 아이디어톤, 메이커톤 등으로 확장하여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장년과 시니어 창업자들까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이 미리 준비를 하지 않은 의외의 과제를 부여하고 스타트를 하면 마치 마라톤처럼 24시간 이상의 정해진 시간내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팀별로 결과물을 만들어 제출하고 발표함으로써 결승선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때로는 현장에서 팀빌딩을 하여 조편성을 하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한다. 처음엔 참가자들이 어색하고 적응을 잘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수선한 가운데 대부분 주어진 과제를 비교적 훌륭하게 해결해 가는 것을 보면 장해 보인다.

해커톤은 혼자가 아니라 팀활동을 통해서 답을 찾거나 결과물을 내는 것이 핵심이다. 팀원들과 수도없이 브레인스토밍을 해야하고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은 기본이며 이를 통해 좌절과 환희를 동시에 가슴에 담아가는 활동이다.

젊은이들과 창업자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훨씬 강해지고 실패를 이겨내는 에너지를 축적하게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것이 바로 글로벌경쟁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창업가들이라면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해 보기를 권한다.

글  김종태. 편집 창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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