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1억7300만달러를 투자유치했다. 우리돈으로 약 206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이로써 토스는 더욱 통합적이고 완결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토스는 에스펙스 매니지먼트, 세콰이어 차이나, 클라이너퍼킨스,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그레이하운드 캐피탈 등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1억7300만달러를 추가 투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토스의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6300억원이다.

토스는 지난해 매출 약 1187억원을 달성한 대표적인 금융서비스 업체이다.  현재 매달 1000만명이 사용하며 수익화를 시작한 2016년 이래로 연평균 225%의 큰 성장을 이뤄왔다. 현재 계열사 포함 약 600여 명의 임직원이 재직 중이며, 연말까지 약 500명 이상 추가 채용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토스는 약 40여개 이상의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각 금융 계열사 사업을 본격화해 더욱 통합적이고 완결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 PG사업부 인수를 완료하며 국내 PG 거래의 20%를 차지하는 8만 가맹점을 확보해 토스결제와 PG 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이커머스 분야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올해 내로 출범을 계획하고 있는 모바일 증권사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모바일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로러 지난해 예비인가를 획득한 인터넷전문은행은 내년 본인가를 거쳐 출범할 예정이며, 진정한 중금리 상품 등을 통해 기존 금융 소외계층에 1금융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험 계열사 '토스인슈어런스'는 고객 만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상담 시도를 통해 높은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며 시장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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