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전쟁 100주년 기념 '나는 독립군입니다' 특별전시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 '나는 독립군입니다' 세미나 및 특별전시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창업일보 = 이이영 기자]독립전쟁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개막식 및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다.

22일 미래통합당 윤주경-윤두현 의원이 주최한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 ‘나는 독립군 입니다’특별전시회 개막식이 국회의원회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선동 사무총장 외 30여명의 의원 등이 참석하여 독립운동사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동안 우리가 독립운동사를 찬양하지 못하고 잊어버렸다"며 "대한민국에서 정의를 짓밟으면 참지 못하는 것이 우리 국민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 여러 문제가 노출되지만 저는 국민이 극복할 역량을 보여주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주경 의원은 “비가 새는 집, 살을 에는 추위와 어두컴컴한 산과 골짜기, 피와 총성으로 가득한 전장에 이르기까지 그 길었던 여정에 대한 기억과 치열했던 장면들이 지금 이곳에 생생하게 펼쳐져 있습니다”라고 밝힌 뒤 “‘나는 독립군입니다!’라며 힘겹게 쓴 기록을 보면서 파편으로 기억했던 ‘독립전쟁’ 역사의 퍼즐을 하나씩 맞춰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윤두현 의원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내일은 없다”며 “슬픈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자랑스러운 일은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은 앞으로도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공헌과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 호국 안보에 앞장서고, 이분들의 위국헌신, 살신성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전시회에는 신흥무관학교 졸업생의 조직인 신흥교우단의 기관지 신흥교우보 제2호, 1919년 2월 1일 만주 지린에서 만주와 연해주 및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독립운동가들 39명의 명의로 발표된 대한독립선언서, 한국광복군에서 복무했던 김문택의 수기 등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독립전쟁 이야기’완성하기, ‘나도! 독립군’사진찍기 등 체험교육도 함께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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