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경비지출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전철 플랫폼으로 들어서고 있다.
설연휴 경비지출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지하철 플랫폼으로 들어서고 있다.

[창업일보 = 이이영 기자]설연휴 지출 경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6일 구인구직 전문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올 설 연휴 평균 지출금액으로 41만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사람인이 연휴직전 직장인 1821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지출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다. 

이같은 설연휴 경비는 지난 2018년 44만원, 2019년 43만5000원에 비해 2만5천~3만원 줄어든 액수이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설 명절 지출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으며 기혼 직장인의 77.4%가 설 지출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로는 ‘부모님 용돈 및 선물’, ‘세뱃돈, ‘식비, ‘귀성·귀경 교통비’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설연휴 경비축소는 최근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경제상황에 따른 지출억지 심리가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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