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부산창업박람회가 오는 4월 30일~5월 2일, 9월 17일~19일 2차례에 걸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더욱 심화되는 경제불황 속에서 창업은 이제 중장년층만의 고민거리는 아니다. 극심해진 취업난에 비례해 청년 세대가 창업에 뛰어들면서 창업 연령은 점차 낮아져 창업 트렌드를 파악하고, 안정적인 유망아이템에 대한 상담을 받고자 하는 이들의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성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중년층의 일자리 부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창업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창업 트렌드는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등과 같이 공유경제는 더 활성화되면서 숍인숍, 소자본, 1인 창업과 같이 창업 초기자금을 줄이거나, 실패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식으로 불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더욱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4차 산업의 발달로 무인기기를 이용한 창업이 외식에서부터 반려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졌으며, ‘저녁이 있는 삶’, ‘워라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여가, 스포츠 산업의 증가도 두드러지는 추세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부산창업박람회는 2020년 4월 행사에서 약 120여 개의 업체, 300여 개 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업체로는 외식산업부터 교육, IT, 유통, 요양 및 생활서비스, 레저스포츠, 신사업 그리고 꾸준하게 유망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스터디카페, 키즈카페, 헬스케어, 공유공간 등 경쟁력 있는 업체들을 박람회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20여 년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가맹 및 창업 상담을 제공하는 유익한 기회일 뿐 아니라, 업종 전환자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도 다양한 창업정보 및 신사업 아이템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관람객은 2월 7일부터 4월 23일까지 본 행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참관객 사전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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