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3000억원 투자실행...연말까지 4조원대 이를 듯
[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올해 벤처투자액이 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고 벤처펀드 결성액 2조4,290억원, 작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이처럼 벤처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는 투자 및 출자금에 대한 소득공제, 투자수익에 대한 비과세 등 세제혜택과 더불어 투자금에 대한 회수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신규 벤처투자가 3조1,042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4,2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기부는 "현재 매월 약 3,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는 추세로 볼 때, 올해 연간 벤처투자액은 지난해 역대 최고치였던 3조4,249억원을 넘어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를 가장 많이 받은 업종으로는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28.8%을 선두를 차지했으며 정보통신, 유통스비스업이 그 뒤를 차지했다.
한편 투자회수율을 살펴보면 최근 3개년 회수총액, 투자원금 대비 1.8배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게임 분야가 3.8배로 가장 높은 수익배수를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생명공학 2.7배, 정보통신서비스 2.1배 순으로 나타났다.
김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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