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7일 전일대비 0.30%(6000원) 오른 201만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최고가는 201만6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처음 200만원을 넘어섰던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200만원대를 유지하며 안착을 시도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5억원, 39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21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최고가 행진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닷새 만에 순매도 전환, 기관은 닷새만에 순매수 전환한 것이다.

대신증권 유현재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MWC 2017 참관으로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평가가 높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갤럭시S8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태블릿PC인 갤럭시북, 보급형 태블릿PC인 탭S3을 공개했다"며 "이미 판매가 이루어진 가상현실(VR), 스마트워치, 스마트홈의 시뮬레이션을 전시했음에도 많은 관람이 이뤄졌는데 이는 후발 경쟁업체대비 디자인과 소재, 콘텐츠의 차별화가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