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오브젝티브 황희원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오브젝티브 황희원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창업일보 = 박용우 기자] 펫 관련 마켓이 급성장세다. 반려동물을 패밀리로 생각하는 펫팸(Pet + Family) 문화와 관련한 니즈가 커지면서 각축전이 치열하다.

패션 기업에서도 펫팸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계획 짜기에 한창이다.

가장 많은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단번에 주목을 받고 있는 반려동물 브랜드인 ㈜오브젝티보(대표 황희원)의 ‘리카리카’가 최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배상승, 박제현)으로 부터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seed) 투자를 받았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펫 관련 마켓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시드투자를 한 오브젝티보의 ‘리카리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반려동물 브랜드다. 리카리카의 독보적인 패션과 스타일, 가파른 상승세 등을 높이 평가하여 투자케 되었다”고 4일 밝혔다.

㈜오브젝티보(대표 황희원) ‘리카리카’에 투자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를 통해 투자 스토리를 들어본다.

- 4일, 오브젝티보 ‘리카리카’에 시드투자를 했다고 발표했는데 

▶네 맞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패션, 리빙 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자체 디자인 브랜드로 빠르게 매출 성장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 ㈜오브젝티보에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seed) 투자를 했습니다.

-오브젝티보는 어떤 회사인가요 

▶ 오브젝티보는 황희원 대표가 연세대학교 국제통상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메이크어스 신사업기획팀에서 반려동물 커머스 사업 PM을 담당하다 지난 2019년 1월 오브젝티보를 창업한 스타트업입니다.

오브젝티보 프리미엄 펫 브랜드 ‘리카리카’(likalika)는 자체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패턴부터 봉제까지 100여개에 달하는 제품 SKU(Stock Keeping Unit, 운영 상품 수)를 100%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 공식 론칭한 ‘리카리카’(likalika)는 반려동물에게 편안한 소재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반려인의 마음에 쏙 드는 의류를 출시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토탈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펫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리카리카는 공식 온라인몰 뿐만 아니라 롯데면세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롯데백화점 강남점, 29CM, 텐바이텐 등 30여곳의 유명 온오프라인 스토어에 입점되어 있고, 신사동 가로수길,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명동점, 싱가포르 마리나스퀘어 등에 운영 중 입니다.

- 오브젝티보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펫 브랜드 ‘리카리카’(likalika) 브랜드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요 

▶ 리카리카 이름에 사용한 ‘lika’는 스웨덴어로 ‘동등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과 반려견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겠다는 브랜드의 다짐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 패션 • 유통업계가 반려동물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패션 • 유통업계가 어패럴, 패션 액세서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낮은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높은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최근 5년간 패션마켓의 성장률은 3% 이내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시장 크기가 보합세에 가까운 것에 반해, 펫웨어 시장의 경우 소비자들의 의식 수준 향상과 함께 빠르게 상승곡선을 그리는 블루오션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입니다.

특히, 반려인의 취향은 물론 함께 생활하는 공간과도 잘 어우러지는 반려동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개인 브랜드 론칭도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최근 반려동물 브랜드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기 좀 더 편안하고 즐겁도록 도움을 주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리카리카’가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리카리카’(likalika)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요 

▶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펫 관련 마켓은 2000년 이후 매년 15~20%대 고성장률을 기록, 국내에서만 3조원대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고, 반려동물 커머스 시장의 가능성과 오브젝티보의 소재개발 및 봉제 패턴기술의 차별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향후 3년 내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제현 대표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엑셀러레이터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하여 적극적인 투자를 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사로 운용자산 8천억원을 돌파한 벤처캐피탈인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편입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업력 3년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등 초기투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투자기업의 코칭과 멘토링, 사업모델에 맞는 압축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블록체인·AI·AR/VR·헬스케어·푸드테크·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링플랫폼, 헬스체인어스, 시그마체인 등 28개사 이상에 투자했다.

혁신적인 사업모델의 스타트업 투자와 사업화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계속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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