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계원예술대학교는 14일 글로벌 창업지원과 글로벌 현장실습을 위해 중국 남해그룹과 협약식을 10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창업 활성화와 창업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남해그룹 내 입주한 기업의 디자인 개발과 글로벌 현장실습 등을 통해 우수한 창업가적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남해그룹의 이창호 대표는 “중국 정부도 다양한 창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남해벤처센터는 3년간 한국 기업들에게 창업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의 문화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고 있으며, 디자인 역량을 갖춘 계원예술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인구 250만인 위해시는 중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역이며, 인천에서 340Km 거리의 산동반도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다.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미쓰비씨상사 등 세계 500대 기업을 비롯한 3천여 개의 외국 투자업체가 입주해 있다. 남해그룹(남해고신산업발전유한공사)은 위해시 남해신구와 손잡고 건평 20만㎡ 규모의 벤처센터를 건립해 한국, 일본, 대만의 벤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고, 현재 20여 개의 한국 기업과 60여 개의 중국 벤처기업이 입주하여 있다.

박진현 계원예술대학교 창업교육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내 기업과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현장실습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디자인 특성화 대학교로 SCK사업단과 LINC사업단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5,000만원 창업장학금 지급과 창업동아리 지원, 지식재산권 지원, 시제품개발비 지원, 글로벌 창업지원 등을 통해서 학생들의 창업역량과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고 있다.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 책임교수인 김형로 교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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