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창업기업 공동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의료산업 창업지원 개방형 실험실구축사업에 광주광역시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28일 보건복지부 주관 '2019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의료 관련 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 내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험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의료분야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남대병원이 주관하며 국비 8억원 등 총 11억원을 투입해 ▲10개 기업이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임상의-기업 간 협력 연구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생체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2013년 175개사, 매출액 2822억원, 고용인원 1049명에서 지난해 367개사, 4466억원, 2735명 등 연 11% 이상 성장했다.
 
이치선 광주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에 의료기술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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