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벤처캐피탈이 참여하는 투자유치 IR 개최
글로벌 대·중견기업들과 스타트업간 사업협력도 논의

산업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본점 스타트업 IR센터에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본점 스타트업 IR센터에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창업일보 = 소재윤 기자] 100여개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마련된다.

산업은행은 20일 오는 7월 정부, 투자 유관기관 및 민간 등과 함께 '혁신성장 페어(Fair)'를 열어 제2 벤처붐 조성과 혁신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 스타트업 IR센터에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데이 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7월23~24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혁신성장 페어에서는 100여개 벤처·스타트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다수의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이 참여하는 투자유치 IR과 글로벌 대·중견기업들과 스타트업간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현장 상담도 진행된다.

한편 벤처 관련 105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3대 차량호출·공유 기업인 그랩(GRAB)이 스페셜 IR을 열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데카콘 기업(설립 후 10년내에 기업가치 10조원 이상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성장한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산은은 올해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글로벌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넥스트라운드도 대폭 확대해 연간 10회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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