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오공대 제공.
사진=금오공대 제공.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금오공과대학교 학생창업기업 ㈜블루시스템(대표 한승욱·기계공학과 4년)이 8일 교내 벤처창업관에서 지역 기업인 ㈜오픈피엘씨(대표 한창엽)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금오공대 LINC+사업단(단장 김학성)과 창업원(원장 송광섭)의 기술 중개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블루시스템의 ‘공조기 자동제어 소프트웨어’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016년 수중 장비 제작 관련 창업을 시작한 한승욱 학생은 '특수부대용 수중추진기' 시제품 제작을 통해 2017 국방벤처아이디어 경진대회 은상, 2018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재학생 및 졸업생 취업 연계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번에 이뤄진 협약을 통해 ㈜블루시스템은 ㈜오픈피엘씨와 기술 사업화를 공동 추진함으로써 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승욱 ㈜블루시스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아이디어로 성공한 학생창업기업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LINC+사업단은 예비창업가 양성과 학생창업기업의 안정적 창업 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시제품 제작부터 마케팅 지원까지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학생창업가 활성화를 위해 K-스타트업 공동체 분과 활동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9일 이뤄진 학생 아이디어 작품 상품화 기술이전 협약도 이러한 노력의 성과다.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개발된 12개의 아이디어 시제품들은 총 3000만 원의 기술이전료를 창출하며 지역 기업과 상품화를 위한 기술 이전 협약을 맺었다. 

 특히 ‘웨어러블 드론 컨트롤러’,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자 투표 및 설문조사 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아이디어 제품이 많아 기업들로부터 향후 상품화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김학성 금오공대 LINC+사업단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되고 이러한 활동이 창업으로 이어져 지역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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