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창업가에게 IT창업이 이슈가 된지는 오래됐다. 하지만 IT창업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에 창업일보에서는 [기획특집_IT창업칼럼]을 마련하고 전문가의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은 〈IT비즈니스컨설팅〉의 저자 유승재 대표의 SNS 사업자의 O2O전략 제대로 알기 3번째 이야기 “카카오와 라인의 차이점”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3> ‘카카오’와 ‘라인’의 차이점
 
글 / 유승재.
 
카카오와 라인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자.
 
첫째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가가 다른데 카카오톡은 한국만 공략하고 있으며 라인은 아시아에서 시작하여 기타국가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을 하고 있다.
 
둘째로 그림과 같이 운영하는 서비스가 서로 다른데 라인은 이는 경쟁자가 이미 점유율이 높은 경우 서비스 확장보다는 강점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먼저 확장하거나 유사서비스는 운영하지 않는 것이다.
 
즉, 카카오톡은 서비스 채널확장 전략을, 라인은 강점성장 전략을 취하고 있다. 라인을 운영하는 네이버는 네이버 검색포털을 운영하면서 국가와 문화를 분석하여 서비스에 반영하고 주로 네이버가 지닌 강점을 중심으로 라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톡과 라인의 서비스 시작순서를 보면 서비스를 확장해감에 있어서 공통적인 형태를 볼 수 있는데 메신저 서비스에서 시작하여 밀접도가 높은서비스, 상거래 서비스, 플랫폼서비스, 핀테크 서비스 순서로 확장하였다. 현재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장해나가는 공통점을 보인다.
 
 
생활밀착형 서비스일수록 O2O전략을 활용하며 메신져를 활용하여 유저들이 쉽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해주거나 택시와 같이 보완재로써의 역할과 NFC, 블루투스나 비콘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페이 서비스의 화학적 결합이 이루어지고 있다.
 
즉, O2O전략의 3가지 활용관점과 서비스를 비교해보면 먼저 커뮤니케이션으로의 역할로 카카오톡은 플레이스, 캠핑톡, 뷰티톡, 키즈노트와 같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었으며, 라인은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높은 한국에서는 운영하지 않으나 일본에서 라인@과 가게토크를 통해 확대하고 있다.
 
보완재로 역할로는 카카오톡은 택시나 오더를 라인은 한국에서 운영하지 않고 일본에서 택시, 와우, 라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화학적 결합의 역할로써 카카오톡은 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를 라인은 페이만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카카오톡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으나 라인은 이미 카카오톡이 한국내 점유하고 있다면 경쟁을하기 보다는 일본이나 기타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카카오톡은 서비스 채널확장 전략을, 라인은 강점성장 전략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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