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우리나라의 창업자 유형이 치킨, 삼겹살, 식당 등의 창업 비중이 세계 혁신주도 경제국가 26개국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나치게 생계주도형 창업이 높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집 건너 하나씩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생계형 창업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 사진 = 창업일보DB

 

GEM(Grobal Entrepreneurship Monitor)가 발표한 2013 글로벌 리포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생계형 창업자 비중은 36.5%로 혁신주도 경제국가 26개국의 평균 18.2%를 훨씬 웃돌아 지나치게 생계형 창업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실제 한 집 건너 하나  음식점이 있다는 얘기와 같다.

이는 노르웨이(4.0%), 스위스(7.5%), 네덜란드(8.0%)보다 월등히 높으며 비교적 창업이 활성화되지 않은 일본의 25%보다도 10%이상 높게 나타나 기회추구형 창업으로의 유도 정책 등, 창업 유형의 질적인 검토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계 26개 주요 선진국 에 비해 우리나라는 기회추구형 창업 대비 생계형 창업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

 

생계형 창업은 말 그대로 생계유지를 위한 창업으로 식당, 치킨집, 고깃집 등 노동집약 위주의 진입장벽이 낮은 저부가가치 창업을 말한다. 반면 기회추구형 창업은 생계유지가 아닌 창업자가 새로운 사업기회를 실현하기 위해 창업자가 자발적으로 회사를 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의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늘어남으로 인해 생계형 창업의 비중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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