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제영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2018년형 '삼성 노트북 Pen'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노트북 Pen은 디스플레이를 360도로 회전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고 0.7 mm의 얇은 펜촉과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으로 종이에 글씨를 쓰거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듯 자연스럽게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33.7 cm 모델은 2017년 히트 모델인 '삼성 노트북9 Always'와 동일한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1kg이 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S펜을 활용해 전문가급 이미지 작업이 가능한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프로그램 유료 버전을 구매 고객에게 90일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S펜은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과 같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S펜을 디스플레이 가까이 대고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새 노트 작성 ▲원하는 영역을 골라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현재 화면을 캡처 해 그 위에 바로 필기할 수 있는 '캡처 후 쓰기' 등을 지원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노트북 Pen. 사진 삼성전자 제공.

이 밖에도 삼성 노트북 Pen은 ▲최신 인텔 8세대 프로세서 ▲멀리서도 또렷한 음성 녹음이 가능하고 녹음 중에 표시해놓은 부분만 찾아서 들을 수 있는 '보이스 노트' ▲전문가급 디스플레이 색 정확도를 제공하는 '삼성 리얼뷰(RealView) 디스플레이' ▲얼굴이나 지문인식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33.7cm 최상급 모델인 'NT930QAA-K716'이 238만원, 38.1cm 최상급 모델인 'NT950QAA-X716'이 266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 노트북 Pen을 구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28GB 용량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초경량·초슬림 노트북 시장을 선도해온 '삼성 노트북9 Always' 신제품도 같은 날 출시한다.

2018년형 삼성 노트북9 Always는 배터리 용량을 동급 최대 사양인 75Wh로 확장해 사용 시간을 대폭 늘렸다. 실제 사용 환경에 기반한 엄격한 테스트인 MM14(모바일마크14) 기준으로 최대 19.5시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만의 독자 기술인 '퀵 충전' 기술로 10분만 충전해도 2.1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20분 충전하면 4.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 노트북 9 Always는 라이트 티탄, 크러쉬 화이트의 2가지 색상이며 다양한 사양으로 출시된다. 33.7cm 'NT900X3T-K58L' 모델은 184만원, 38.1cm 'NT900X5T-K58L' 모델은 194만원, 38.1cm 외장 그래픽 'NT900X5T-X78L' 모델은 224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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