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이하 조사단)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순신 사태 관련 서울대학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하루만에 철회된 정순신 전 검사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강제전학’이라는 중대 처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3월 서울대 정시전형으로 입학했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당시 서울대 모집요강에 따르면, ‘학내·외 징계 여부 및 그 사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며, 감점요소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은 28일 정순신 변호사에 대한 검증 실패 등 거듭되는 인사 참사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기동민, 박범계, 김성원 의원 등 민주당 법사위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순신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강행 시도는 결국 또다시 불거진 아빠찬스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국 신설 강행에 이은 경찰 수사권 완전 통제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시나리오는 일단 실패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한편 이번 인사 참사는 정부가 자의적으로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두 자녀 모두 외국학교 출신을 우대하는 특수 전형을 통해 국내 명문대에 입학한 의혹을 사고 있다.2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박진 후보자의 장남이 2002년 카이스트에 입학할 당시 총모집인원 600명 중 단 11명(1.8%)이 입학한 외국학교 우대전형을 이용했으며, 유일한 국내 소재 외국인학교 학생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장남은 SC은행에 입사할 때도 일반적인 채용이 아닌 유학 스펙을 우대하는 특별 채용으로 입사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윤건영 의원실은 밝혔다. 장녀 역시 한미경제연
김인철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미정부가 지원하는기관인 풀브라이트에 딸, 아들, 배우자까지 연관돼 '김 후보자 가족은 풀브라이트 사단?'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서동용 의원은 김 후보자가 동문회장 시절 경쟁이 치열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풀브라이트장학금에 딸이 선정돼 '아빠찬스'로 미국 유학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풀브라이트의 공식명칭은 한미교육위원단 (Korean-American Educational Commission)으로 우리나라 정부와 미국 정부가 공동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원장으로 재직 당시 ‘공무상 국외 출장’ 명목에 크루즈 여행 등 ‘친목모임’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15일 "경북대학교 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중 2018년 9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그리고 2019년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미국을 방문했다"고 밝히고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정 후보자는 이 출장을 ‘공무상 국외 출장’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