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희진 기자]산림청이 국내 산림생태계 위기는 외면한 채 북한 산림황폐지의 복구를 위해 국내 멸종위기 침엽수종 ‘7만 6천 8백 본’을 양묘 중인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산림청 남북산림협력센터, 평화양묘장 묘목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를 위해 키우고 있는 묘목중 국내 멸종 위기 침엽수종인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7만 6천 8백본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구상나무의 경우 2011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