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 수임료를 받고 아무런 변론활동을 하지 않거나,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하게 하는 등 대한변호사협회가 최근 10년간 ‘성실의무 위반’으로 총 138건의 징계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과 과태료가 80%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2023년 7월까지 변호사 징계 내역에 따르면 ‘성실의무 위반’에 대한 징계처분으로 과태료가 91건(6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직 25건(18%) 견책 19건(14%) 순이었다. 제명은 3건(2%) 영구제명은 단
[공정언론 창업일보] 술 마시다 소주병을 휘두르고, 작은아버지를 직접 면접을 보고 합격시키는 등 국립공원공단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정규직 직원은 늦은 밤 기간제 직원에게 전화·카카오톡 메시지로 자장가를 불러 달라고 괴롭혔다. 또 다른 직원은 치킨집에서 동료와 언쟁을 벌이다 소주병과 맥주병을 휘둘렀다. 2급 고위직원은 부하직원들에게 본인 가족‧친척을 위한 관용차 운전을 시키는 등 갑질했다. 친족관계 응시자를 본인이 직접 면접본 뒤 불합격권임에도 합격시킨 직원도 있었다. 이는 모두 국립공원공단에서 지난 2년간 발생한
[공정언론 창업일보]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국가철도공단 임직원들이 건설사로부터 금품을 받는 등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과 '청렴의무'를 위반해 징계 조치를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8일 김두관 민주당 의원실은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철도공단 임원 등 비위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지난 1월 복무 점검을 통해 공단 소속 A 직원 등의 금품 수수 의혹을 적발하고 관련 내용을 국토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부가 감사를 벌인 결과, A 직원이 직무 관련자에
[공정언론 창업일보] 부하 직원에 '카풀' 시키고, 규정을 어기고 '특정인 사택을 지급'하는가 하면, '이름 바꿔치기'로 공모전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전국에 산재한 공항들의 기상천외 '갑질'이 한국항공공사 특별감찰 결과 드러났다. 국내 14개공항(김포·양양·원주·청주·군산·대구·포항경주·대구·울산·김해·사천·여수·광주·무안)을 운영·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가 특정감사를 진행한 결과 공항 내 황당한 갑질이 드러났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은 '특별감사 결과'(2023년
“문책성 인사를 당한 이유가 뭡니까?”신협중앙회의 자금운용을 담당하는 K본부장은 강등인사발령 후 이같이 물었으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우울증을 겪다 2022년 1월 6일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죽음에 숱한 의혹이 제기됐으나 신협의 폐쇄적 조직문화가 일조했으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고용노동부는 신협 등 상호금융업계의 근로조직문화 및 노동관계법 위반사항 등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2월 5일 발표했다. 당시 고용부는 발표문에서 신협 등이 ‘폐쇄적이고 차별적인 조직문화가 심각하다’고 결론내렸다.
[창업일보 윤삼근 기자]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의 직장내 성비위·성범죄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11곳 중 7개 기관에서 직장내 성범죄가 발생했다. 특히 성범죄는 징계 경감제외 대상인데도 경징계 처분 등 솜방망이 처벌 만연하고 있어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복지부 산하 관련 공공기관에서는 성범죄이외에도 대부업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장애인에게 사기 행각, 금품 수수 및 횡령 등 근무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도 있다.19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지난해 정부 부처에서 징계를 받은 공무원 수가 1천76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공무원 부처별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공무원 49명이 파면됐고 162명이 해임됐다.강등은 107명, 정직 처분은 489명이 받았다. 감봉과 견책은 각각 425명, 531명에게 내려졌다.작년 한 해 징계 받은 공무원 수가 가장 많은 부처는 교육부로, 총 606명이 징계 받았다.견책 208명, 감봉 121명, 정직 180명, 강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여성가족부가 내부 성희롱 사건을 비공식 조사한 뒤 서둘러 종결해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여가부는 성폭력 예방 책임기관으로서 사건의 은폐·축소를 막기 위해 성폭력 예방지침을 마련하고 모든 기관에 그 기준을 준수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작 책임기관인 여가부 자신이 그 권고를 어긴 셈인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여가부가 치부를 들키지 않으려고 편법으로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을 강력히 제기했다. 28일 하태경 의원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여가부는 가해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최근 5년여간 소방공무원이 가장 많이 저지른 범죄는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이하 도로교통법 등) 위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운전이나 폭행, 성범죄도 이 기간 소방공무원이 저지른 범죄 건수의 43%를 차지했다. 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른 직급은 새로 입직한 ‘소방사인 것으로 나타났다.정의당 이은주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방공무원 범죄 비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6개월 동안(2016.01~2021.06) 전체 2,510명의 소방공무원이 각종 범죄행위로 징계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선관위 공무원들이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성범죄 등 비위행위자가 6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 범죄 현황’에 따르면, 음주운전(18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통사고 치상(9건), 폭행 및 상해(8건), 성범죄(4건), 향응(4건) 순이었다.비위 공무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선관위(11명)였으며, 중앙선관위(10명), 전남 선관위(9명), 서울 선관위(7명), 광주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징계 공무원이 가장 많은 부처는 교육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파면 공무원 1위는 경찰청으로 나타났다. 23일 박완수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가공무원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징계 공무원이 가장 많은 부처는 교육부인 반면, 징계수위가 가장 높은 파면 처분을 가장 많이 받은 부처는 경찰청인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3년간 국가공무원 징계 현황을 비위 유형별로 보면, 2020년의 경우 전체 1,783건 징계건수 중 품위손상이 1,13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복무규정 위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한국도로공사가 직원 여덟 명이 모여 회식한 사례를 적발하고도 이를 경징계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내부 공직기강 특별점검 결과보고서’를 보면, 공사 직원 A씨는 지난 5월 부하 직원 7명을 데리고 경북 김천 본사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당시는 공사의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 상태였음에도 A씨 등은 이를 무시한 채 회식을 했고, 같은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최근 4년간 지방공무원의 성비위 징계가 448건에 달했다. 하지만 중징계인 파면은 5%에 불과하고 대부분 견책, 감봉 등의 경징계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특히 강력범죄에 해당하는 성폭력이 181건으로 전체 성비위 사건의 41%에 해당해 공무원들의 성인식이 위험에 달했다는 지적도 있다. 7일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지방공무원 성비위 유형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4건, 2018년 112건, 2019년 126건, 2020년
[창업일보 = 김지수 기자]'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직장내 갑질문화는 존재해 직장 내 갑질문화 근절을 위한 입법 및 정책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과제' 라는 제목의 보고서 '이슈와 논점'에 따르면 아직도 직장 내 갑질 문화는 근절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발간예정인 보고서는 시행 1년을 맞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한 평가와 진단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동물보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내년부터는 맹견을 키우려면 책임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맹견 소유자의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통과됐다.강 의원은 지난 7월 18일 “맹견 사고는 예방뿐 아니라 사고발생시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피해보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맹견 소유자의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각각 기관주의와 기관경고 등의 징계를 받았다.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는 30일 오후 제14차 회의에서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등에 대한 검사결과 조치안을 심의하고 이같이 의결했다.제재심은 우선 유로에셋투자자문 옵션상품을 고객에게 투자 권유하면서 설명내용 확인의무와 부당권유의 금지를 위반한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기관주의를 부과했다. 또 금융위원회에 해당 기관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건의하고, 관련 임직원을 정직 또는 견책 조치하기로 의결했다.아울러 유로에셋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