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 기상청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선도적 기상감시를 위해 34억원을 들여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 건설한 제2해양기상관측기지 건물이 시공사의 날림공사로 무려 108개 하자 및 부실 사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1년 9월16일 완공 두 달 만인 11월26일 첫 누수가 확인된 후 23년까지 누수, 균열, 오염, 타일 탈락 등 각종 하자가 발생 됐다. 건물 내‧외부 누수
[공정언론 창업일보] 지난 8월 27일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경찰관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당시 참석자들이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범위를 넓혀 갔다. 이 과정에서 A씨가 22번째로 입건됐는데 A씨의 직업은 수의사로 확인됐다.이처럼 수의사도 마약을 처방함으로써 마약전선이 한결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마약류 취급 수의사는 5,239명, 처방량은 약 257만개에 달함으로써 치과의사를 넘어섰다. 하지만 사람과 달리 동물 치료에선 마약류 오남용 판단하기 어려워 치료 내용의 기록
[공정언론 창업일보] 통계조사원 56% “신체위협‧폭언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냥 참고 넘어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4%가 "유대관계 유지를 위해서" 라고 답했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통계조사원의 56%가 신체위협‧폭행을 경험하고도, "응답자와 유대관계 유지를 위해" 그냥 참고 넘어간다고 답변한 비율이 74%로 조사됐다.김주영 의원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통계청 통계조사원을 709명을 대상으로 ‘통계조사원 근로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무기명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된 이번 조사는 통계조사원의
[공정언론 창업일보]엄지발가락 없이 500km를 걸을수 있을까?박용호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이 불가능할 것 같지만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 박 지청장은 연휴 시작일인 지난 9월 28일 새벽 5시, 백팩 하나 짊어지고 집을 나섰다. 그는 임진각 망배단을 출발해 12일동안 500km를 걸어 9일 오전 11시 부산 을숙도에 도착했다. 어릴 적 사고로 오른 쪽 엄지발가락 2/3가 절단된 장애를 갖고 있는 박 검사가 12일간의 종주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이다. 박 검사는 30년 특수통 베테랑 검사이다. 그는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에서 부산 고검 발
[공정언론 창업일보]인천 검단 LH아파트 전면 재시공과 관련하여 시공사 GS건설은 “모든 보상 다하겠다”고 했으냐 석달이 지난 현재 뒤로는 LH와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와 LH의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검단아파트 보상 건이 산으로 가고 있어 입주민들의 애가 타고 있다. 지난해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에 이어 올해는 지하주차장이 붕괴한 인천 검단 LH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에 따른 입주예정자 보상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검단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은 지난 7월 전면 재시공 결정과 함께 '
[공정언론 창업일보] 지난해 공공기관 세무조사 추징액 1,540억원에 달했다. 특히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난 10년간 적발된 공공기관 탈세액은 2조 79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공공기관(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 세무조사 추징액 상위 5개사로는 ▶토지주택공사(LH) 843억 ▶한국가스공사 145억 ▶한국전력(자회사 포함) 121억 ▶한국환경공단 100억 ▶한국언론진흥재단 96억 원 부과됐다.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투자해 기금관리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공정언론 창업일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제때 임용되지 못한 채 대기 중인 전국 임용대기자가 2,85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길게는 1년 동안 공무원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리며 아르바이트나 실무수습으로 생계를 지탱하고 있는 실정이다.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행정안전부에 제출받은 ‘지방공무원 임용대기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14일 기준 지방공무원 임용대기자는 전국 시·도와 시·군·구를 합쳐 2,857명에 달한다. 7급 합격자는 288명, 9급 합격자가 2,629명이다. 3천
[공정언론 창업일보]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수천만원을 들여 태국 출장을 다녀 온 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발간 보고서를 그대로 베껴 쓴 '엉터리 보고서'를 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한국도로공사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직원들이 지난해 태국으로 공무 국외연수에 다녀온 뒤 제출한 결과보고서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발간 보고서를 그대로 베껴 써낸 ‘엉터리’ 보고서였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공공기관 예산 3500여 만원을 들여 진행한 공무상 국외연수가 부실한 일정과 내용으로
[공정언론 창업일보] 코스트코 혹서기 카트노동자 사망사고 100일을 맞아 코스트코의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서 코스트코의 노동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그리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조합 등이 함께 했다. 우선 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정민정 마트노조 위원장의 실태조사 결과에 이어 박건희 코스트코 지회장의 현장발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지난 6월 19일 코스트코 하남점 카트업무를 담
[공정언론 창업일보] 세계 간호계가 소록도의 천사 고(故)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숭고한 삶에 애도를 표했다. 또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고 마가렛 국민 분향소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은 지난 5일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사망과 관련 ICN과 전 세계 모든 간호사를 대표하여 대한간호협회에 진심어린 애도를 표하기 위해 서신을 보내왔다.ICN 파멜라 회장은 이 서신에서 “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는 동료이자 동반자인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공정언론 창업일보] 기후위기에 따른 홍수, 태풍 등 자연 재해의 심각성이 더해가면서 재난재해 예비비가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지방자치단체들이 재난 예비비를 여유자금 비축 용도로 사용하는 정황이 확인됐다.용혜인 의원은 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243개 지자체 재난재해 예비비 현황’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자체들은 추경예산 편성시 재난 예비비를 당초예산 때보다 2.7배 큰폭 증액하지만 지출액은 30~4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지출액이 0원인 지자체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9개,
[공정언론 창업일보]포럼 사의재와 김영진·노웅래·박정·우원식·윤건영·이학영·전용기·진성준 국회의원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가 26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조명래 前 환경부장관은 인사말에서 기후 위기를 대응하는 국가 물관리는 생명적 미래란 측면에서 국가 백년 대계의 골간이라고 설명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를 악용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강 자연성 회복 정책’을 폐기하고, 지난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