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미세먼지 배출기여도 1위인 경유차,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입증한 1급 발암물질인 배출가스를 국민들의 호흡기 바로 옆에서 뿜어대고 있다. 2019년 8월 기준 국내 경유차 등록대수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하였으며, 미세먼지 재난사태인 대한민국에서 2,350만대의 차량 중에 경유차가 42%를 차지하게 되는 웃지 못 할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2019년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및 배출가스 5등급의 노후경유차
지난 8월 29일 한국도로공사의 요금수납원 불법 파견을 인정하고, 직접 고용 의무를 부과한 대법원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 이번 판결이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표방해 온 ‘노동존중사회, 차별 없는 일터 구현’ 정책의 바로미터로 평가될만하다. 도로공사는 대법원 판결 취지에 맞게 요금수납원 1,500여명에 대한 직접 고용을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야 한다.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은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힘겨운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도로공사가 대법원 판결 취지대로 재판 진행중인 수납원까지 포함해 총 1500여명을 직접 고용해야한다는 이유에서다.
복지부는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3.2%로 결정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병원비 부담을 줄여나가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며, 계속 확대되어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건강보험료 인상을 결정하면서, 법에 따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정부부담금을 정확히 지원하는 것이 함께 진행되어야한다.건강보험법과 건강증진법에 따라 2007년부터 해당 연도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14%는 국고에서, 6%는 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해야 하지만, 지금까
울산 북구 강동동(동해안로1598) 지역에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까만 몽돌이 펼쳐진 곳이 있다. 푸른 바다와 밤하늘이 그렇게 유명하다는 몽돌해변이 바로 그 곳이다. 북구에 대한 애정을 담아 자체 칼럼을 시작한 이상헌 의원(울산북구)이 첫 번째 이야기로 담아낼 곳이기도 하다.울산의 12경 중 하나로 알려진 강동 몽돌해변은 울산 북구를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이지만,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알짜배기 숨은 관광지이다. 흔히 모래사장을 떠올리는 피서지와 달리 몽돌해변은 1km가량 직경 2~5cm 크기의 검정, 갈색의 몽돌들로 가득해 무더운
수년전부터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이라는 주제의 화두가 우리 사회에도 던져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토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얼마전 약관의 30살 한국청년이 박사학위도 없이 세계 3대 디자인스쿨의 하나인 미국의 파슨스디자인스쿨 디자인씽킹분야 교수로 임용이 되었다는 소식이 올라와 눈길을 끄는군요.관련 기사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디자인씽킹은 최근 유행하는 경영 트렌드만은 아닙니다. 도시 정책을 만들고 비영리 단체를 꾸리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고방식입니다. 핵심은 경제적 이익이
법무부가 31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여성 부장검사 5명을 전진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하였다.서울중앙지검 이영림 형사6부장, 박성민 형사9부장, 김남순 공판2부장, 김윤희 과학기술범죄수사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이 그 주인공들이다.검찰 간부직은 여성 검사들이 뚫지 못하는 철벽같은 유리천장이었다.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과 동시에 그 철벽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여성검사의 실력을 인정한 탁월한 리더십에 큰 박수를 보낸다.윤석열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시절 처음으로 여성 차장검사를 배치하고, 모든 특수수사 부서에
‘모방은 제2의 창조’라고 한다. 붕어빵틀에서 똑같은 모양의 빵을 거푸 찍어내듯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떳떳한 재창조 작업이라는 것이다.실제로 모방은 인간 역사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며 스며들어 있었다. 태초에 불의 사용법을 처음 습득한 인간에게서 다른 인간이 이 방법을 배웠고, 이것은 점차 ‘따라 하기’라는 연습작용을 거쳐 인류 전체에게 퍼진 것이다. 모든 것은 이런 식이었다. 동양의 과학기술은 바로 서양의 그것으로 이어지고, 서양의 정치기술은 곧장 동양의 사회로 스며들었다. 보다 나은 것을 닮고자 하는 욕망들이 오늘의 세계를
민사장(52)은 한때 잘나가던 대기업에서 20년간 인정을 받으며 근무 하였다. 오륙도(50~60대에 계속 회사를 다니면 도둑놈)라고 하던가. 나이가 차면서 그동안 일생을 바쳐온 회사에서 은퇴를 하게 되었다. 민사장은 앞은 막막하고 겁이 났다. 지인의 소개로 와이프와 함께 노원구 상계동 대형 아파트 단지 내 개인 슈퍼를 인수하여 2년 동안 운영하였다. 운영은 그럭저럭 되었지만 만족할 만한 수입은 되지 않았다. 민사장은 고생은 하겠지만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새롭게 창업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동
중국 베이징의 798 예술구는 중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예술특화지구로 베이징 따산즈(大山子)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이곳에 있던 공장의 일련번호가 798이라 '따산즈 798 예술구'라는 명칭이 탄생했다. 런던 템스강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테이트 모던(Tate Modern) 갤러리나 뉴욕의 소호(SOHO) 지역과 마찬가지로 버려진 공장지대에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뒤따라 갤러리가 들어서고 카페와 음식점이 생겨났다. 798이 형성되어 호평을 받기 시작하면서 다른 곳에도 따산즈를 벤치마킹한 예술촌이 조성
오늘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하 ‘이 법’)에서 중요한 개념인 ‘대항력’을 확실히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대항력이란 “이미 발생하고 있는 법률관계를 제3자에 대하여 주장할 수 있는 효력” , 쉽게 말해서 상가의 경우 임대차계약 기간 중 임대인이 바뀌어도 그 상가에서 그대로 영업하다가 계약기간이 끝나면 임대보증금을 받아 나올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또한 대항력에 더하여 확정일자까지 받으면 갑자기 상가건물이 경매되더라도 배당에 참여하여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깁니다.대항력의 요건 및 확정일자의 신청대항력은
창업일보에서는 '[기획진단]위기의 한국반도체 산업과 대책' 시리즈를 마련하고 최근 G2 무역전쟁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우리 수출산업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특히 우리 산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그 대응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글은 차홍규 교수가 이끌어간다. 그는 북경 칭화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재료공학 박사이기도 하다. [편집자 주]다음은 글 싣는 순서이다. 1. 한국의 대표산업 반도체2. 우리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성공과 새로운 도전3. 우리 산업생태계의 적신호4. 갈수록
일본 아베 정부가 반도체 핵심 부품소재 3 품목에 대해 수출규제를 한 데 이어, 규제 품목 대상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일본에서 부품소재를 조달할 때 절차상의 큰 어려움을 겪게 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일본 아베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부품소재 봉쇄 정책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아베 정부의 이러한 정책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역사상 무역 봉쇄 정책을 펴서 성공한 나라의 사례를 찾기 어렵다. 천하의 나폴레옹도 영국에 대한 무역 봉쇄 정책을 폈다가 실패한 뒤,
사례1 《아이의 언어능력》의 장재진작가 ; 자신만의 스토리를 찾기 위한 첫번째 사례로 《아이의 언어능력》의 장재진 작가를 들 수 있다.《아이의 언어능력》의 저자이자 언어치료사인 장재진작가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찾았다. 그녀는 공무원이었다.첫아이가 10개월이 되었을 때 아이의 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엄마가 ‘아빠, 엄마’라는 말을 해도 반응이 없었다. 10개월 정도 된 다른 아이들은 까르르 웃어대며 작고 귀여운 입술로 엄마 목소리를 흉내 냈다. 처음 아빠, 엄마라는 소리를 들을 때 그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녀는 황
해외에서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나 금융기관에 접속하여 이용하는 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해서 불폄함이 많습니다.액티브X와 공인인증서 때문이었지요.인터넷으로 계좌이체를 하거나 결제를 하려면 액티브X와 다수의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고 마지막에 반드시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가능한데 발급요건이 까다로워 해외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공인인증서는 전자서명법에 따라 전자거래 사실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고 보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해 왔습니다.공인인증서를 발급해왔던 공인인증기관은 금융결제원, 한국정보인증, 한국증권전산,
비위종업원의 해고과정에서 해고사유가 정당하지 않거나 해고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경우에 종업원은 해고의 부당성을 다툴 수 있는데,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절차가 '부당해고구제심판'입니다.법적으로 보면 해고는 사업주가 일방적으로 고용관계를 종료하는 행위로 민사법원에서 그 적법성이나 정당성을 다투어야 하지만, 종업원이 변호사 수임료 등 소송비용을 부담하기 곤란하고 최종판결이 내려지기까지 오랜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당장 생계가 급한 근로관계의 분쟁을 보다 간이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바로 고용노동부 산하에 설치된
"실용성이 아이디어의 가치를 따지는 척도다"아무리 그럴듯한 아이디어라고 해도 상품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죽은 아이디어다. 이런 아이디어는 아무리 많아도 소용이 없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마추어 발명가 중에는 실용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것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최고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이디어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데서 오는 잘못이다.작은 아이디어로 큰돈을 벌수 있다는 것은, 그 아이디어가 아주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마추어는 이 점을 잊고, 아이디어면 모두 돈이 되는 것으로 착각한다. 때문에 섣부
개업날 기대와 고대는 사장과 고객과의 차이가 많이 있는 것 같다.대부분의 창업자는 오픈 날 오픈 행사를 하며 지인들의 축하와 첫날의 매출에 중요한 의미를 두는 것이다. 또한, 오늘은 외식업 운영을 하는 첫날이니깐 조금은 미숙하더라도 고객들이 이해해 주겠지 하는 마음을 한편으로는 가지고 시작을 한다.그럼, 오픈날 점포를 찾는 고객의 기대는 어떠할까? 고객들은 새로운 점포의 인테리어, 음식, 오픈행사로 인한 기대를 가지고 점포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고객은 사장과 같이 ‘첫날이라서 음식이 조금 늦게 나오고 불편해도 괜찮아’라고 과연 생
먼저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와 경제보복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한·일간 갈등이 커가는 지금, 일본전문가로서 내각에서 일본 대응책을 총지휘해야 할 총리가 해외 순방을 나선 데 대해 야당 일각의 비판론이 있고, 그런 지적도 이해가 됩니다.그러나 일본의 경제보복 때문에 수개월 전 확정된 순방외교를 급히 취소하고, 국내에 머물며 진두지휘하는 초조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외교 전략상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일본의 비이성적 경제 보복에 대해 샅바싸움, 즉 숙성과정은 불가피하며 그 기간에는 우리 정부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며 실무적 대책
단동(Dandong, 丹東, 丹东)은 16세기 후반 명나라가 이 지방에 진장바오[鎭江堡]라는 요새를 세웠는데 현재 도시의 북동쪽 약 4㎞ 지점에 있다. 이 요새는 명 후기와 청(淸:1644~1911/12) 초기에 중요한 구실을 했다. 단둥 주변지역은 19세기 중반까지도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으나, 1862~74년에 식민을 위해 개방한 이후, 산둥 성으로부터 주민을 옮겨오게 해 급속히 개발·확대되었으며, 1876년에 정규 행정체제를 갖춘 현청소재지가 되었다. 일제의 침략시기에도 안둥(安東)으로 불리던 곳으로 1965년 개명하였으며,
전통산업이 기업가치 1조 이상인 스타트업 유니콘이 나오는데 걸리는 기간이 평균 20년이었다.오늘날 신생 스타트업이 유니콘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최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기학급수의 경제학’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앞의 상수를 두고 커지는 증가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경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산술급수적인 방식으로 2+2+2+2 식으로 계속 비례 성장을 하는 반면에 기하급수라 함은 1+10+100+1000 등, 단위 하나가 계속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는 방식이다.최근 10년 새 등장한 신생 스타트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