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4조574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5일 공시했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5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 증가한 96조3761억원, 순이익은 25.4% 감소한 4조5464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지난해 판매는 450만6527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화 강세 흐름이 연중 지속된 가운데, 주요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영업부문 비용이 증가했으며, 중국 등 일부 시장에서의 판매가 어려
(창업일보)김민창 기자 = 포스코가 3년만에 매출액 60조원대에 복귀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6551억원, 영업이익 4조621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2.5%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2조973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8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011년 처음 60조원대를 기록한 이래 4년간 지속됐지만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2015년 50조원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다시 60조원대로 회복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기존의 60조원대 매출을 달성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형제 주가가 19일 급락했다. 독일의 종합금융회사 도이체방크가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현재의 3분의 1 이하로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셀트리온은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9.87%(3만1500원) 하락한 28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셀트리온을 포함해 셀트리온헬스케어(-7.88%), 셀트리온제약(-9.82%) 등 셀트리온 3형제 모두가 동반 추락했다. 더군다나 셀트리온이 연매출 8000억원 돌파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은 날임에도 주가가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셀트리온이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도이체방크 리포트와 관련 "바이오시밀러 업종 특성을 무시한 왜곡된 시각"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19일 "회계처리 기준 상 바이오시밀러는 의약품 연구개발(R&D) 비용 처리 기준 신약과 달리 상대적으로 상업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품 성공 가능성이 확보된 시점부터는 연구개발비의 자산화가 가능하다"며 "따라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이 허가 이전에 개발비를 자산화 하는 것은 정상적인 회계 처리 방식이다"고 지적했다.반면 신약의 경우 상업화 가능성이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CJ오쇼핑과 CJ E&M이 합병한다. 17일 두 회사는 CJ오쇼핑과 CJ E&M이 1:0.41 비율로 합병하며 오는 6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8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최초의 융복합 미디어 커머스 기업이 탄생한다. 이번 합병은 미디어빅뱅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디어와 커머스가 융복합되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미국에서는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고 AT&T가 타임워너 인수를 추진하는 등 30여년간 지
(창업일보)박제영 기자 =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가동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해 누적판매 1000만톤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가동 첫 해인 2014년 170만톤을 판매한 이래 2016년부터는 280만톤 수준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15일 누적 판매 1000만톤을 돌파했다. 특히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2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지난 2013년 12월 처음 가동돼 생산능력 300만톤 규모의 동남아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지난해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017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5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9일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37%, 전년동기 대비 23.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92%, 전년동기 대비 63.77% 증가했다. 이로써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39조6000억원, 영업이익 53조600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 그동안 신기록이었던 2013년보다 매출도 영업이익도 더 늘어난 사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올해 주요 상장사들의 영업익이 222조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6%가 증가한 것이다. IT하드웨어, 반도체 등이 이익증가에를 주도했다. 다만 조선 등 경기에 민감한 5대 취약업종과 디스플레이업종은 전반적으로 업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나온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상장사 304곳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22조7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인 191조8939억원보다 16.1% 늘어난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지난해 벤처기업 한 곳당 매출액이 68억5000만원을 차지해 전년 대비 8% 가량의 성장률을 보여 증가세가 다소 둔화돼 조사 이후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고용도 줄어들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벤처기업 3만여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기준 경영성과, 고용성과, 기술혁신 실태 등을 조사한 '2017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지난해 벤처기업이 3만3360개로 증가하고 전체 매출액과 종사자 수 등 외형이 커진 것에 비해 기업당 성장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현대중공업의 유상증자 및 실적악화 쇼크에 조선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전날인 26일 운영자금(8690억원)과 기타자금(4185억원) 조달을 위해 총 1조28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유상증자 결과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순차입금을 모두 해소하고 약 5000억원 규모의 순현금을 보유하게 돼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올 4분기 3621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며 올해 영업이익은 469억원 수
(창업일보) 기자 = 올 1~3분기까지 국내 제조업체의 영업 이익이 77.8% 상승되었지만 반도체와 화학 등 특정 부문에 대부분 편중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1일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상장회사 실적을 비교한 결과 전체 매출액과 영업익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업종 호황에 따른 효과에 불과하다는 자체 분석 자료를 냈다.한경연은 올 3분기까지 제조업 상장사 전체 매출액이 60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 영업이익은 6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7
(창업일보)김태우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성과급축소, 임금 5만8000원을 인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과 사측은 19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올해 임단협 37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이번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자동차산업 위기를 반영한 임금·성과급 인상 자제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특별 고용 ▲2019년까지 사내하도급 및 직영 촉탁계약직 50% 감축 ▲중소기업 상생 방안 마련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 노사공동 협의체 구성 등이다. 노사는 먼저
(창업일보)박제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같은 그룹 계열사인 CJ건설을 흡수합병했다.CJ대한통운은 19일 소규모 합병방식으로 CJ건설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CJ대한통운 : CJ건설 = 1: 0.0537169이다. 합병 후 존속법인인 CJ대한통운이 CJ건설의 영업을 그대로 승계한다.CJ대한통운은 이와 동시에 자사주 52만 9398주(803억원)를 CJ건설 지분 99.9%를 보유한 CJ에 합병대가로 교부했다.CJ건설은 1995년 설립된 CJ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매출은 6420억원, 영업이익은 122억원이다.CJ대한통운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한때 2500만원까지 오르는 등 국내 가상화폐 광풍으로 가격 등폭이 요동치는 등 사회적 문제요소를 담고 있지만 정작 일부 가상화폐거래소만 이번 광풍을 틈타 떼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은 최근 일부 지분을 매각하면서 올 상반기 327억원 수준의 매출에 278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내용이 담긴 기업소개서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들 거래소는 잦은 보안사고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지만 별다른 제재도 받지않아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금호타이어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정상화 자구한 계획'을 마련했다.금호타이어는 12일 광주공장에서 열린 제36차 본교섭에서 구성원들의 고용 보장과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마련해 노조 측에 제시했다고 밝혔다.또 구조조정을 피하고 생존을 위해 성실한 자구안 이행을 약속하는 노사동의서를 노조 측에 요청했다.금호타이어가 마련한 자구안은 타이어 업계 평균 영업이익률(12.2%)을 기초로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금액(2922억원)을 산정하고,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목표금액 1483억(영업이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현대상선이 한국해양진흥공사(가칭)의 최대 수혜 대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자자하다.국회 상임위원회는 지난 1일 한국해양진흥공사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자본금 5조원 규모로 한국 해운산업을 지원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현대상선의 선복량이 오는 2020년을 기점으로 100만TEU급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이유이다.업계 관계자들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설립된 이후 현대상선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통해 선복량 10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장기불황에 허덕이던 조선업계가 최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8일 발표한 '조선업 현황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우리 조선업의 발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했다. 수주량은 지난해 대비 243%나 증가하며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수치상으로는 분명한 회복세이지만 지난해 워낙 극심한 불황을 겪은 터라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도 조선업이 본격적으로 회복했다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연초 대비 회복세는 다소 상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3분기까지 나란히 600억원대 순손실을 냈다30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601억원과 668억원 적자로 나타났다.케이뱅크의 경우 올 3분기까지 이자수익 114억원을 내며 순이자손익 76억원을 거뒀지만 일반관리비 등에서 579억원 가까운 손실을 봤다.올해 3분기까지 카카오뱅크의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자수익으로 127억원을 거뒀다. 반면 영업비용으로 841억원을 지출했다. 판매비 및 관리비로 442억원, 수수료비용으로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파리바게뜨는 28일 법원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접고용 문제에 대해 집행정지가처분 신청 각하결정에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일단은 법원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오후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직접고용 시정지시 처분 취소' 소송에 앞서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또 파리바게뜨 협력업체 11곳이 낸 제빵기사 임금지급 시정지시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도 각하했다.이에 대해 SPC그룹의 법률대리인인 김앤장법률사무소는 당초 "'즉시항고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SKC는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3.4% 증가한 4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6.3% 증가한 7408억원, 순이익은 409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1~9월) 누적 매출은 13.1% 증가한 1조9429억원, 영업이익은 20.2% 증가한 1302억원, 순이익은 234.1% 증가한 1233억원을 각각 나타냈다.SKC는 화학사업과 필름사업에서의 우수한 실적과 반도체 소재, 자성소재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의 성장세로 큰 실적 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