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60개사 선정해 10개월 동안 최대 3000만원 지원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해외 유명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해 스타트업을 본격육성하는 본글로벌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기업에 대한 모집공고가 발표됐다. 

중소기업청은 5일 '2017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면서도 해외진출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초보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 '본글로벌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의 1차 모집공고를 발표했다.

최종 60개 기업을 선정하며 이들 기업에게는 10개월 동안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해외 현지에서 액셀러레이터가 제공하는 보육프로그램 이수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58개 기업 중 34개사가 해외법인을 설립했고, 투자유치 108억, 매출 77억원, 신규고용 91명의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해외진출 초보인 스타트업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수출시장 8개국의 검증된 11개 해외 유수 액셀러레이터와 연계, 현지에서 창업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터는 투자, 마케팅, 멘토링, 보육공간, 네트워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모집을 통해 8개 액셀러레이터의 보육을 희망하는 45개 내외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추후 해외진출 시기가 11월 이후인 3개사를 대상으로 2차 모집할 예정이다. 2차에선 15개 내외 스타트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격은 해외 진출 계획을 가진 창업 5년 이내 기업으로 모집시기는 오는 30일까지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10개월 동안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비, 해외마케팅 자금 등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 해외전시, 글로벌 피칭대회 참가 등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 등은 중소기업청이나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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