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권찬혁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군산시는 "근대역사박물관 및 내항 일원 2만여㎡ 부지에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경관조명 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관광명소화를 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불 꺼진 관광지'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야간 조명 설치, 미디어 파사드 기법의 포토존 조성 등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더위를 피해 야간관광을 즐기는 관광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우 시 관광진흥과장은 "연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완전 개통을 앞두고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하루라도 더 머물 수 있도록 관광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박 2일 시간여행 시티투어 상품'과 연계돼 시간 여행마을과 고군산군도를 둘러보며 1박을 즐기는 또 하나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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