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통공사는 먹거리계획 추진체계·낭비감축 두각을 나타낸 27개 우수 지자체에 시상했다.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 발표 및 시상식 기념사진.(1열 좌측 5번째부터) 유희태 완주군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형목 유통이사, 농림축산식품부 박은엽 농촌사회복지과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4일 (재)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24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22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를 발표하고 27개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지역먹거리 계획과 관련된 지자체의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로, 지난 2019년에 처음 개발돼 시범사업을 거쳐 3년째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159개 시·군 대상 농촌·도농복합형 평가와 69개 자치구 대상 도시형 시범평가를 함께 진행해 총 27개의 지역먹거리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은 경기 화성, 전북 완주, 충남 청양이 차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A등급을 받은 지자체 중 상위 5개소(군산·춘천·전주·나주·세종)는 장관상 최우수상을, 기초지자체 성과가 우수한 전북도와 충북도는 장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A등급 지자체 7개소(옥천·익산·아산·해남·안성·정읍·장성)와 도시형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광주 광산구, 대전 유성구, 인천광역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B등급 중 부문별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지자체 7개소(서산·당진·김해·평창·제천·제주·용인)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형목 유통이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평가에 참여하는 지자체 수가 늘어나고, 전체적인 평가등급도 올라가고 있어 뜻깊다”라며,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를 통해 지역 스스로 먹거리 정책 추진 정도를 진단하고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공사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우수 지자체의 정책 사례집과 지역먹거리 지수 지도를 배포해 지역먹거리 지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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