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정쟁보다는 민생이 우선"이라고 말하고 "화물안전운임제 더불어민주당은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안전운임제를 올해 정기국회의 핵심 민생 입법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하고 "정부와 여당은 더는 무책임으로 일관하며 화물 노동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 왜곡된 화물 시장을 방치하지 말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를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정부는 불법, 법과 원칙만 강조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지난 6월 정부와 노동계가 합의했던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과 품목 확대 논의는 정부의 부정적 입장과 국민의힘의 일몰 3년 연장이라는 미봉책에 쓰레기통에 버려졌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하루 16시간 운전하면서 어떻게 화물운송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가? 화물운전 노동자 70% 이상이 졸음운전을 경험하는 현실을 계속 방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해 국회에 민생경제 안정특위까지 설치했지만 국민의힘은 미봉책에서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며서 정부와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노동계와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정부와 여당은 약속 뒤집기가 국정운영 방식인가. 이제 국회가 응답해야 한다. 정부와 여당은 더는 무책임으로 일관하며 화물 노동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 왜곡된 화물 시장을 방치하지 말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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