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탑산업훈장에 안희복씨가 수상했다. 

제13회 '건설기능인의 날'기념식이 22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포스트타워에서 건설기능 유공자와 그 가족, 정부 부처 관계자 및 건설단체와 노동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건설기능인의 날은 건설근로자의 직업이미지를 개선하고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여 건설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은 건설기능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13회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철탑산업훈장을 포함한 정부포상 8점을 전수하였고, 그 외 29점의 장관 표창은 추후 개별 전수될 예정이다.

2022년도 정부포상의 규모는 철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으로 총 8점이다.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안희복(65세, 남) 씨는 43년간 발파 분야 전문 건설기능인으로 경부고속철도 등 국가 기반시설 건설 현장 최일선에서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며, 안전 수칙 준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등 건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여 수상하게 되었다.

산업포장은 약 30년간 창원-부산 간 도로 등 전국 토목건설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한 염만선(57세, 남)씨가 수상하였다. 오랜 기간 목공 분야 전문 건설기능인으로서 항상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등 건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또한, 황욱진(30세, 남) 씨는 배관 분야 전문 청년 건설기능인으로서 성실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후배 건설기능인과 선배 건설기능인 모두에게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 청년 기능인으로는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건설근로자공제회 송문현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국 건설현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일하고 있는 건설기능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앞으로도 공제회는 건설근로자가 전문기능인으로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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