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FIS 활용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의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6회 FIS 활용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의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7일 ‘제6회 FIS를 활용한 식품외식산업 대학생 논문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생 참가자들이 공사가 운영하는 FIS식품외식산업정보에서 제공하는 각종 보고서와 통계 자료를 활용해 논문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74편의 논문이 접수되어 5단계(서면심사-표절심사-본선심사-발표심사-국민참여투표)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0편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날 영예의 최우수상은 ‘바나나 껍질을 이용한 탄소양자점의 제조 및 생분해성 기능성 포장필름의 개발’을 발표한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설윤정 학생 외 2명이 수상하였다. 바나나 껍질을 원료로 자연분해가 가능하며 식품 저장성까지 높인 ‘기능성 포장재’를 연구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국내 식량안보 강화와 곡물자급률 향상을 위한 방안 연구, 도담쌀가루를 활용한 라면 면의 연구’를 발표한 서울여자대학교 식품공학전공 명가은 학생 등 3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푸드 업사이클링의 국내시장 확대방안 제시, 푸드 업사이클링 인식도 조사를 바탕으로’를 발표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식품공학과 김도연 학생 외 1명 등 6팀이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최종심사에서 국민참여투표를 처음 도입해 일반 국민 3,541명이 우수논문 선발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역대 대회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평균나이 56세’의 대학생 참가팀이 고령친화식품 연구로 장려상을 수상해 젊은 대학생 못지않은 열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푸드테크부터 대체식품, 비건 등 식품외식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총망라한 이번 대회 수상 논문은 FIS식품외식산업정보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료집으로 제작해 식품외식기업 연구소와 마케팅부서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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