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마비노기 영웅전’ X 댄싱사이더 컴퍼니 컬래버 판매금 전액을 충주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11일 넥슨은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과 댄싱사이더 컴퍼니의 컬래버레이션 패키지 판매금 전액 1,990만 원을 충주시청 이름으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댄싱사이더 컴퍼니는 충주에 위치한 사과 과실주(애플사이더) 전문 양조장으로, 이번 기부는 댄싱사이더 컴퍼니의 연고지인 충주 지역사회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 업체는 영국 국제 사이더 품평회 ICC, 뉴욕 국제 사이더 품평회 NYICC, 미시건 국제 사이더 품평회 GLINTCAP 등 해외에서 17종의 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애플사이더의 저력을 전세계에 알린 업체다.

넥슨 관계자는 "충주시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대로 댄싱사이더 컴퍼니 대표 등이 함께했으며, 향후 충주시청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금을 기초수급 및 차상위 계층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영전’과 댄싱사이더 컴퍼니는 지난 7월 사과즙을 발효한 과실주 ‘얠로펀치’(2병)와 ‘그렘린’이 새겨진 스니프터 전용잔(1개) 및 오프너(1개), 스페셜 아이템 쿠폰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한정 판매로 선보였다. 패키지는 출시 하루도 되지 않아 1,000세트 완판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마영전’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오동석 디렉터는 “이런 뜻깊은 나눔을 유저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면서 “참여해준 유저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영전’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고민해보고 추진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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