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5일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후 대비 재무 설계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진공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민연금이 제공하는 노후준비에 관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게 제공하는 것이 그 주요 내용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소득이 감소한 데다, 평소 들쑥날쑥한 소득으로 노후준비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진공은 국민연금이 가진 노후 대비 재무 교육 및 상담 인프라를 이용하고, 국민연금은 소진공의 640만명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접근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민연금은 재무, 건강, 여가 및 대인관계에 대한 노후 준비 상담 및 교육서비스를 마련했다. 특히, 소상공인 특화 재무 교육 프로그램은 소상공인만을 위한 맞춤형 재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제공할 전문강사 풀(Pool)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소진공에 따르면 소상공인 맞춤형 재무 교육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불규칙한 수입을 통한 여유자금 확보 방법과 생활자금과 사업자금의 분리 요령 및 공적연금을 활용한 노후준비 팁(Tip)을 담고 있다. 또한 장시간 근로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진공이 보유한 온라인 교육시스템에 동영상 콘텐츠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아울러 소진공과 국민연금은 신규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의무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에도 노후 대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향후 소상공인 경진 대회(‘22.11월)에는 이에 전문상담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코로나 19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의 회복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관계 부처간 협업으로 노후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협업 체계를 다변화해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 등을 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키워드

관련기사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