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이 과로사와 김명선의 탈락을 공개하며 대 반전을 맞이했다.

14표 중 5표를 받아 과로사가 탈락하면서 참가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과로사의 탈락에는 이규호가 추가 투표권 2장을 사용한 것이 주요한 요인이 됐다. 과로사는 “실망감은 좀 들었죠, 약간 배신감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마지막이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라는 마지막 소감을 남기고 제로섬게임을 떠났다.

두번째 탈락자는 김명선, 딕헌터, 리안이 각 3표로 동률이 나와 재투표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김명선이 총 5표를 받으며 이번 화의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 딕헌터가 자신의 마지막 추가 투표권을 1장 더 사용하면서 “제가 투표권을 1장 남긴 이유는 바로 이 사태를 예견했기 때문입니다”라며 자신의 모든 전략이 성공했음을 과시했다.

김명선은 후련한 모습을 보이며 이제 집에 갈 수 있다고 소리쳤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던 그녀는 탈락자 소감에서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와 함께 눈물을 보였다. “아마 스무 살의 명선이가 여기 왔었으면 저는 이미 없을 거에요. 근데 어쨌든 14년 동안 열심히 살았던 명선이가 여기 왔기 때문에 저는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번에 저한테 되게 많이 칭찬해주고 싶어요” 자신이 여기까지 올 수 있어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보는 이용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제 다시 5명이 된 제로섬게임에는 계속해서 긴장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추가 투표권을 얻을 수 있는 소수결 미션이 공개됐다. 개인 몸무게 차이가 증량, 감량, 유지 중 소수 인원이 속한 그룹이 승리하게 되는 이번 미션은 유지어터가 되어 추가 투표권을 1장이라도 가져가기 위한 참가자들의 각개 전투가 이뤄졌다. 미션 승리뿐만 아니라 1억원 이하로 줄어든 상금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마침내 찾아온 몸무게 측정시간, 그들은 자신의 전략이 성공했을지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 증량과 감량이 이루어지던 중 단 한 명만이 유지어터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김병선. 그는 자신이 유지어터 인 것을 숨기고 있다가 마지막에 밝히며 다시 강자로 올라섰다. 재합류 후 더 날카로운 전략을 펼치며 결국 과로사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한 그는 얼마 남지 않은 제로섬게임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 후 이규호에게 김병선이 “제가 확실히 드릴 수 있는 건 형의 안전한 욕망 충족이죠”라며 연합을 맺는 모습과 전율과 딕헌터가 연합을 맺는 모습이 연달아 비춰지며 막바지로 달려가는 제로섬게임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들이 이제 정말 하나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하고 또 불화가 기다리고 있을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 시키고있다.

이제 최종 우승자 탄생까지 2회 앞둔 <제로섬게임> 10화는 공개 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로사 최종 우승 할 줄 알았는데 리얼 대박사건’, ‘명선 언니 이제 진짜 꽃길만 걸어요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화이팅!’, ‘김병선 다시 돌아오더니 더 강해진듯’, ‘이규호랑 김병선이 연합한다고? 거의 최강 팀 아니냐 마지막에 어떻게할지 완전 궁금’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비췄다.

‘몸무게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미션을 놓고 벌이는 심리 서바이벌인 <제로섬게임>은 매 회 놀라운 반전을 선보여왔다. 이제는 생존과 남은 상금을 지키는 것에 총력을 다해야하는 참가자들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전략과 놀라운 행동을 보일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최종 우승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달리고있는 <제로섬게임> 11화는 19일 오직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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