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가수 가은(본명 이가은, GA EUN)이 23일 결혼한다.

가은은 23일 서울 모처에서 5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가은의 결혼식은 이경진 아나운서(1부)와 그리(2부)의 사회로 진행되며, 임한별, 씨야 김연지, 용주가 축가를 부른다.

최근 해피메리드컴퍼니가 공개한 웨딩 화보에는 다정한 가은과 예비 신랑의 모습이 담겼다. 가은은 단아한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으며, 예비신랑은 세련된 '훈남'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은은 결혼을 사흘 앞두고 "설레기도 하면서 떨리고, 또 결혼 후 미국으로 가야 하니 걱정도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지금 미국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성경 읽는 모임에서 만났는데 매일 성실하게 성경을 읽는 모습에 반했다"라고 소개하며 "남편을 쉴 수 있게 하는 건강하고 밝은 아내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결혼 후 활동 계획과 관련해 가은은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면서 OST에도 참여할 예정이고, 작곡가와 작사가로도 여기저기 이름을 많이 비추도록 하겠다"라며 "방송 활동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한국에 오겠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저의 지난날들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새로운 시작도 축복해 주시고, 예쁘게 지켜봐 달라"라며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가은은 2017년 디지털 싱글 앨범 'Candle'로 데뷔한 R&B 싱어송라이터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실력자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여러 장의 싱글 앨범과 정규 앨범을 냈으며, '열혈사제' '보이스3' '동백꽃 필 무렵'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인기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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