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요약

김진표 국회의장은 22일 수교 30주년 맞아 사파예프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 접견하고  “한국 기업들이 우즈벡 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파예프 제1부의장은 “2024∼25년 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입후보한 한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소딕 사파예프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을 접견하고 에너지·인프라 협력 및 고려인 역사 기념관 건립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장은 “양국은 그동안 대규모의 에너지·인프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그 경험을 토대로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도 무바렉 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 등 우즈벡이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최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즈벡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2단계 건설공사의 참여를 희망했는데 아깝게 수주하지 못하게 됐다”며 “우즈벡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기업 측에 충분한 설명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사파예프 제1부의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며 “의장님 말씀처럼 경제, 국제협력 등 의회가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사파예프 제1부의장은 “2024∼25년 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입후보한 한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우즈벡이 건립을 추진 중인 고려인 역사 기념관과 관련해 김 의장은 “역사 기념관 건립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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