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지스타는 13일 "최근 코요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당사는 코요태 새 앨범, 콘서트 등 팀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지난 1998년 정규 1집 ‘코요태(高耀太)’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24년차를 맞이한 코요태는 지금까지 해체 없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이다.

이들은 ‘순정’, ‘만남’, ‘실연’, ‘파란’, ‘비몽’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에는 20주년 기념 앨범인 ‘리본’을 발매하고 첫 단독 콘서트 ‘코요태 20th 이즈백’을 개최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싱글 앨범 ‘표정’을 발매하는 등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및 2020년 코로나19 사태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1979년생으로 팀내 리더인 김종민은 특유의 캐릭터로 KBS2 대표 예능 ‘1박 2일’의 유일한 원년 멤버로 지금까지 활약하는 등 방송가를 휘어잡고 있다.

1981년생인 신지(이지선) 또한 예능은 물론 솔로와 그룹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으며, 빽가는 최근에 제주도에 카페를 개업하는 등 본업은 물론 사업가로서도 남다른 수완을 보이는 등 개인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1981년생으로 신지와 동갑인 빽가(백성현)는 군입대로 코요태를 탈퇴한 정규 5집 앨범 객원 멤버 정명훈을 대신하여 2004년 3월 26일에 발매한 코요태의 정규 6집 앨범 객원 멤버로 합류해 2004년 4월 3일부터 8월 15일까지 활동했다. 이후 정규 멤버가 되었다.

코요태의 래퍼로서 긴 기간동안 활동하고 있지만, 뇌종양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 KYT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후 자체적으로 활동을 이어오던 코요태가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무려 10년 만이다.

향후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기존 소속사 및 매니지먼트 팀에서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이지스타는 코요태 팀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사진 제이지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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