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내년 1월 시행 앞두고 기부금 대면접수 창구 개설 추진 등 농협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열린 '제3차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위원회'에서 2023년 1월부터 시행예정인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농협 차원의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1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제3차 고향사랑기부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위원장)과 중앙회와 계열사 관련 부서장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농협차원의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디지털 소외자 및 국민 편의 제고를 위한 기부금 대면접수 창구 개설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예·적금 등 금융(공익) 상품개발 ▶고향사랑기부제 특화 신용카드 상품 출시 ▶고향사랑기부제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제도 홍보 강화 등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가기로 했다.

또한, ‘일본의 고향납세 성공요인과 한국 농협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한라대학교 박상헌 교수의 과제 발표가 있었으며, 농협은 일본의 선행사례분석을 통해 답례품 준비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역할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농협차원의 다양한 활성화 방안과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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