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최근 8살 연상의 걸그룹 LPG 출신 방송인 한영과 결혼한 새신랑 가수 박군 ‘장윤정의 도장깨기’에 고정합류한다.

LG 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이하 ‘도장깨기’)는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아가 족집게 레슨을 선사하는 로컬 음악 버라이어티이다.

7일 오후 방송되는 7회에서는 도장부부 장윤정-도경완이 ‘부산’을 찾아가 숨은 노래 고수들을 만난다.

특히 ‘도장깨기’ 7회부터 ‘트로트 특전사’ 박군이 고정으로 합류한다. 지난 방송에서 박군은 장윤정과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며 스페셜 수제자로 등판해 열정 가득한 모범 수강생 면모와, 폭풍 리액션으로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특히 박군은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도장깨기’의 ‘온리원 수제자’로서 밝은 기운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장윤정-도경완과 꿀 케미를 뿜어내며 최강의 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박군은 고정 합류 첫 녹화부터 도경완과 마치 쌍둥이 형제 같은 복붙 리액션을 뽐내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박군이 장윤정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고 전해졌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출연한 지원자는 자신의 곡이 야구 응원가로 선정될 정도로 알려졌지만, 정작 가수인 자신은 무명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박군은 “저도 처음엔 그랬다. 노래는 알려졌는데 박군인지 모르더라”라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면서 장윤정 선생님께서 많이 챙겨주셔서 '박군이다'라는 걸 알리게 됐다”며 무명에서 유명 가수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준 장윤정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일곱살인 박군(박준우)은 경남 울주군 출신으로 2019년 '한잔해'로 데뷔한 후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15년간 직업 군인으로 근무하다 한잔해 노래를 부를 가수를 뽑는다는 오디션에 영상을 찍어 참여 후 제작자이자 프로듀서 바비문에 발탁되어 2019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박군의 데뷔곡 한잔해가 호평을 받으며 지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노래는 중독성이 강하고 직장인들이 좋아할 법한 노래로 인기 차트에 오르고, 유튜브 조회수 643만회에 패러디까지 나오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 찬스와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 정글의 법칙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 출연했다.

‘2021 SBS 연예대상’에서 ‘미운 우리 새끼’, ‘정글의 법칙’ 등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상(리얼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예능 뿐만 아니라 '유턴하지마'로 음악 활동을 해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다섯살인 한영(한지영)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얼굴을 알린후 2005년 LPG 정규 앨범 'Long Pretty Girls'로 데뷔했다.

사진 LG 헬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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